민주당의 '봄날'
민주당의 '봄날'
  • 김동일 칼럼니스트
  • 승인 2021.04.12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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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때만 되면 별다른 비젼도 없이 지식도 없는 것들이 눈물 짜는 사진 몇 장 올리고 정의와 공정 운운하는 추상적 단어로 몇 마디만 해주면 개돼지들이 표를 몰아주던 시절이 있었으니, 민주당이 살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꽃길이었더냐. 그들이 정권을 잡은 지가 언제인데 이제 그들이 물러갈 날이 내일 모래인데 이제야 '봄날'을 만들겠다고 나선 사람은 그동안 어디 가서 무얼 하다 왔더란 말이냐.

서울시장 후보로 나섰던 박영선 민주당 후보는 선거 패배 후의 소감을 이렇게 밝혔다. "새로운 봄을 정성껏 준비했지만 그 봄이 지고 말았습니다"

박영선 후보는 선거운동 기간 중에도 상대방에게 민심과는 동떨어진 사퇴요구로 일관했다. 그 선거의 패배 선언문에서도 민심을 읽지 못하는 무능은 그대로 드러난다. 박영선의 패배로 과연 봄을 잃었다고 할 시민이 얼마나 될까.

박영선은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로 결정되었을 때에도 "봄과 같은 시장이 되겠습니다"라는 소감을 밝혔었다. 결국 찬바람에 져버린 봄날은 '시민들의 봄'이 아니라 '박영선의 봄'이었다. 서울시민들은 민주당 정권의 세금 폭탄과 집값 상승이라는 겨울 한파에 진저리를 치며 새로운 봄날을 고대하던 사람들이다. 박영선의 패배로 오히려 시민들은 따뜻한 봄날을 꿈꿀 수 있게 되었다.

박영선의 선거 패배로 인해 잃어버린 봄날은 박영선의 봄날이었고, 그리고 민주당의 봄날이었다. 이번 선거에서 20~30대는 민주당을 외면했다. 감성과 추상적 언어로 젊은 층을 휘어잡던 민주당의 전략은 더 이상 약발을 받지 않았다. 특별한 국가 비젼도 없이, 기본적인 애국심도 없이 왜곡과 선동으로 정권을 획득하던 민주당의 수법에 이제 국민이 눈을 떴다는 뜻이다.

문재인 정권은 단군 이래 가장 오만했고 게다가 무능하기까지 했던 최악의 정권이었다. 그동안 민주당 정권은 얼마나 꽃길만을 걸었던가. 조국, 윤미향, 추미애에 이르기까지 민주당은 그들만의 울타리를 두르고 민심과는 동떨어진 그들만의 꽃길을 걸을 때, 민심은 코로나의 무력감과 부동산 가격 상승의 박탈감으로 가시밭길을 걸었다. 그래서 이번 민주당의 선거 패배는 일회용 패배가 아니라 민주당의 꽃길에 종말이 다가왔다는 예고일 수 있다.

문재인의 민주당 정권은 나가도 너무 막 나갔다. 다른 정권이 할 때는 권력 개입이라고 침을 튀기다가 자기들이 하는 것은 검찰 개혁, 적폐 청산으로 포장하여 국민이고 나발이고 눈치 볼 것도 마구 밀어 제겼으니, 아무리 국민이 개돼지라 하더라도 도저히 더 이상은 눈 뜨고는 못 볼 지경에 다다른 것이 문재인 정권이었다.

그동안 민주당 정권의 세월은 얼마나 봄날이었던가. 낙동강에 홍수가 나는 것은 이명박 때문이고 아파트 가격이 오르는 것은 박근혜 때문이고, 코로나는 신천지 때문이고 공무원의 부동산 투기는 박정희 정권의 적폐 때문이고, 문재인 정권은 정의와 공정의 화신이고 문재인은 절대 무오류의 태양왕이라는 나발만 부는 것으로 먹고 살았으니.

민주당의 봄날은 철저하게 그들 패거리만의 봄날이었다. 자기네 패거리들이 뇌물 먹다 감옥에 간 것은 아무리 증거가 명백해도 정치적 탄압으로 몰아부치고 원칙과 사법체계까지 무시하면서 끝끝내 구명 운동을 포기하지 않았다. 그 얼마나 피눈물 나는 패거리 정신이던가. 하얀 백합꽃을 손에 쥐고 순백의 이미지로 사진은 찍었지만 수억 원의 자기앞 수표는 숨길 수가 없었거늘.

국민에게는 집값을 때려잡겠다고 눈을 부라리며 협박을 하고, 뒤에서는 주택을 사들이던 다주택자들이 바로 그들이었으니. 청년들이 입시에 실패하고 취업에 실패하여 깊은 신음을 하던 중에도 그들끼리는 서로 자식들의 이력서를 위조해 주고 경력을 품앗이해주고, 밀어주며 당겨주며 시험을 전혀 안 봐도 자식들이 대학에 들어가고 의사도 되는 그들만의 따뜻한 세계에 그들은 살고 있었으니.

선거 때만 되면 별다른 비젼도 없이 지식도 없는 것들이 눈물 짜는 사진 몇 장 올리고 정의와 공정 운운하는 추상적 단어로 몇 마디만 해주면 개돼지들이 표를 몰아주던 시절이 있었으니, 민주당이 살아가는 세상은 얼마나 꽃길이었더냐. 그들이 정권을 잡은 지가 언제인데 이제 그들이 물러갈 날이 내일 모래인데 이제야 '봄날'을 만들겠다고 나선 사람은 그동안 어디 가서 무얼 하다 왔더란 말이냐.

광주 구경도 못해본 것들이 자기들끼리는 민주화 투사가 되어 연금을 받고 보상금을 챙기고 그들의 자식은 공무원 가산점까지 챙기고, 대대손손 호의호식 민주당의 봄날은 얼마나 따뜻했던가. 국민의 수입은 쪼그라들고 물가는 오르고 삶은 피폐해졌는데 현찰만 뿌리면 몰표가 오리라고 생각하는 민주당의 방식은 얼마나 단순무식했더냐. 이제 그 봄날 민주당의 꽃길에 차가운 가을비가 내리고 있다.

이제 선동과 왜곡이 판치던 민주당의 세월을 끝장내자. 공짜와 퍼주기로 국민을 현혹하던 감상과 망국의 정치를 박살 낼 때이다. 이제야말로 수구 기득권이 되어버린 좌익 민주화 세력을 일소할 때이다. 민주당이 망하면 대한민국에 새로운 봄날이 펼쳐질 수 있다. 진정한 정의와 진실로 공정한 기회가 펼쳐지는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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