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한·일 관계 강화 기회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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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퍼 부차관보 “"대북 접근법 중심은 한·일과 긴밀 논의"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
마크 내퍼 미국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부차관보.

미국의 바이든 행정부가 한-일 관계 강화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가 밝혔다.

30일 VOA에 따르면 마크 내퍼 미 국무부 한국.일본 담당 동아태 부차관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미국과 동맹국들 간 관계 개선 외에도 개별 동맹국들 사이의 관계 개선을 돕는 데 전념하고 있다며, 한-일 관계가 여기에 해당된다고 밝혔다.

내퍼 부차관보는 28일 내쉬빌에 있는 테네시 월드어페어스 카운슬이 주최한 화상 대담에서 “한-일 관계보다 미국과 더 중요한 관계는 없고, 한-일 관계 악화는 솔직히 말해 안타깝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다른 나라들과의 관계 뿐 아니라 개별 국가들 사이 관계를 강화하기 위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한-미-일 3자 관계를 개선하고, 보다 생산적이고 건설적이며 모두에게 이득이 되는 한-일 관계를 만들기 위한 방안을 적극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는 것이다.

내퍼 부차관보는 한-미-일 3자 협력을 활성화할 수 있는 한 가지 분명한 분야는 북한이며, 이 외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와 기후변화 등 여러 분야들이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북한 문제와 관련해 한국, 일본과의 협의는 미국이 향후 북한에 취할 모든 접근 방식의 중심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어 바이든 행정부가 향후 북한과 관련해 하는 모든 일은 한국, 일본과의 긴밀한 협의를 수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내퍼 부차관보는 바이든 행정부가 북한이 역내 뿐 아니라 전 세계 평화와 안보, 그리고 국제 비확산 체제에 가하는 위협의 심각성을 분명히 인식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이 핵확산금지조약(NPT)은 물론 단지 핵 프로그램 뿐 아니라 불법 미사일 프로그램과 대량살상무기(WMD) 관련 기타 프로그램과 관련해 수많은 유엔 안보리 결의를 무시하는 것은 인도태평양 지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평화와 안정에 위협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내퍼 부차관보는 북한의 도발적 행동을 계속 억지하고 동맹국인 한국을 북한의 공격으로부터 보호하며 안보 공약을 지키는 것은 미국의 국가안보에 상당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미국은 북한의 비핵화에 완전히 전념하고 있지만, 동시에 단기적으로는 미국인들과 동맹국, 파트너들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것도 중요하다며, 한반도에서 군 준비태세를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내퍼 부차관보는 한미 방위비 분담금 특별협정(SMA)과 관련해선 바이든 행정부가 한국과의 동맹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을지를 핵심 기반으로 SMA 협상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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