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쉬’ 박성일, 앞으로의 사건을 암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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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쉬’ 박성일, 앞으로의 사건을 암시하며 극의 몰입도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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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JTBC ‘허쉬’ 화면 캡쳐
사진제공 – JTBC ‘허쉬’ 화면 캡쳐

‘허쉬’ 박성일은 믿었던 나국장(손병호 분)에게 실망감을 표출했다.

JTBC 금토드라마 ‘허쉬’는 한준혁(황정민 분)과 이지수(임윤아 분)가 ‘진짜 기자’가 되기 위해 정면돌파를 선언하며 전환점을 맞았다. 진실에 침묵하고 거짓과 타협하는 현실은 이들을 들끓게 했으며 한준혁의 ‘변화’와 이지수의 ‘성장’에 시청자들의 공감을 넘어 진한 여운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지난 8일에 방송된 7회에서는 ‘고수도 청탁 명단’ 오보 기사에 대한 진실을 다뤘다. 이에 나국장을 둘러싼 찌라시의 진실을 확인하기 위해 박성일은 나국장을 찾아가 엄부장(박호산 분)의 탓으로 돌리며 사실에 대해 돌려 물었다. 이에 나국장의 대답은 의외였다. ‘엄부장이 아무리 엉성하다고 그 놈은 그거 모르고 저럴까?’, ‘너도 그 찌라신가 뭔가 봐서 대충 알고 던지는 말이잖아’, ‘장부장아, 직관력이니 통찰력이니 이게 타고나는 것도 있지만 팔할은 경험이다. 그러니까 연륜을 무시 못하는 거고. 차근차근 경험부터 쌓아’ 라는 의외의 답변을 하며 박성일을 당황하게 만들었다. 믿고 의지하던 상사에게 예상치 못한 질타를 맞은 박성일은 실망 가득한 표정을 보이며 당황스러움을 감추지 못했다.

거칠게 본인의 데스크에 앉는 박성일의 모습에서 충격이 가시지 않았음을 느낄 수 있었다. 허나 곧바로 수습 기자 규태(이승우 분)를 본 박성일은 자신의 감정을 감추고 이성적인 태도를 보여주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선보였다. 

특히 이번 장면에서는 ‘분명히 뭔가 있는데’라며 의문을 가진 박성일의 시선이 자리로 돌아가는 규태로 머물면서 앞으로의 사건을 암시했다. 박성일은 나지막한 목소리로 읊조리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더욱 높이며 ‘목소리도 연기하는 배우’로 높은 호평을 받았다.  

한편, 박성일이 주연으로 출연하는 영화 ‘천사는 바이러스’가 지난 6일 개봉하면서 또 한 번 새로운 캐릭터로 넓은 스펙트럼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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