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성일과 박호산의 상반된 의견 충돌로 냉기를 드리운 ‘부장들의 살벌한 기싸움’이 순간이 포착됐다.
첫 출발부터 폭넓은 공감을 선사하며 호평을 이끈 JTBC 금토드라마 ‘허쉬’는 ‘고인물 기자 ‘한준혁’ (황정민 분)과 ‘생존형’ 인턴 기자 ‘이지수’(임윤아 분)의 쌍방 성장기이자, 월급쟁이 기자들의 밥벌이 라이프를 그린 드라마로, 극 중 박성일은 <매일한국> 소속으로 최초로 43세의 나이에 정치부장을 단 ‘장제권’ 역을 맡아 많은 이들에게 재미를 선사했다.
지난 18일에 방영된 ‘허쉬’ 3회에서는 크게 ‘침묵을 강요하는 자’, ‘뜨겁게 끓는 자’로 나뉘며 여러 색깔의 기자들의 모습을 담아내며 극의 기반을 닦았다. 박성일은 ‘오수연의 유서’로 인해 생겨난 ‘No Gain No Pain’에 대해 “도둑이 제 발 저리는 것처럼 어설픈 액션이 근거가 될 수도 있습니다.”라고 말하며 ‘매일한국은 공식 입장을 표명하지 않는다’ 측을 지지했다. 이에 박성일은 매일한국의 명예를 지키기 위해 ‘침묵하는 자’로 나아가는 이기적인 면모를 단호한 어투로 읊조리면서 노련하게 풀어내 장제권 캐럭터의 서사를 한층 더 깊이 있게 완성시켰다.
또한 박성일은 매사 엄부장(박호산 분)의 의견에 상반된 의견을 제시하며 엄부장과의 쟁쟁한 기싸움을 보여주며 극의 재미를 한층 더하고 있다. 나국장(손병호 분)의 마음에 쏙 드는 대답만 하는 박성일에 따가운 시선을 보내는 엄부장과 이를 가볍게 내쳐내는 박성일의 시크하고 여유로운 모습은 극의 풍성함을 더하면서 두 부장들의 앞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박성일이 출연하는 JTBC 드라마 ‘허쉬’는 매주 금요일과 토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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