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프론, HMR 선도 기업 전격인수,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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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프론, HMR 선도 기업 전격인수, 내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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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R(간편식) 선도기업 ‘에스제이코레’ 인수, 한류푸드 열풍 타고 전세계 22개국 수출

메디프론(대표이사 장대용,노기선)은 신약개발 및 임상 가속화를 위해 HMR(Home Meal Replacement, 가정간편식) 선도기업인 '에스제이코레' 지분 100%를 취득, 경영권을 확보한다고 1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메디프론은 바이오신약개발이 본질이자 핵심사업이며 이번 이익창출력이 상당히 높은 기업을 인수하게 되어, 바이오 신약개발에 박차를 가할 수 있는 확실한 ‘캐시카우’를 확보했다’고 말했다.

업계 또한 메디프론의 바이오 신약개발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는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고 있는데, 올해 메디프론이 식약처의 비마약성진통제 임상1상 IND승인, 치매조기진단키트 허가 등 굵직한 R&D성과를 거두었음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 턴어라운드 이슈로 바이오 R&D 투자에 제한적일 수 밖에 없었던 구조적 한계로부터 완전히 자유로워졌다는 평가이다.

메디프론은 이번 인수로 21년도 실적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뚜렷해 짐에 따라, 비마약성진통제 임상1상과 알츠하이머병 치매 치료제 개발 등을 가속화 시키기 위한 움직임을 보일 것으로 기대된다.

에스제이코레는 ‘추억의 국민학교 떡볶이’, ‘국떡’ 브랜드로 더 유명한 냉동떡볶이 분야 온라인 1위기업이자 대표적인 한류푸드 수출 기업이다. 한류와 K-Food열풍으로 해외 시장에서 제품 수요가 급증, 미국·호주·뉴질랜드·캐나다 등 전세계 22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이미 2019년 누적 수출 1100만불을 달성한 강소기업이다. 지난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는 떡볶이식품류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이끌 K-Food 수출 10대 유망품목’으로 선정한바 있으며, 김치와 함께 한류푸드의 대표주자로 급부상중이다.

메디프론이 에스제이코레를 인수하게 된 배경으로는 무엇보다도 HMR 시장의 높은 성장성과 제품경쟁력, 주거래처인 쿠팡과 마켓컬리 등 국내 온라인 유통망과 전체 매출의 40% 이상을 수출로 창출해온 해외 유통망을 꼽는다. 또한 제약바이오 업계의 이른바 양손경영의 한축으로 거론되는 코스메슈티컬(병원용 화장품) 등의 기존 업종들 보다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급성장이 예상되는 HMR 업종을 택한것도 시대적 흐름을 꿰뚫는 탁월한 선택으로 평가받고있다. 향후, 바이오 연구인력과 식품개발 유통플랫폼의 시너지를 통해 바이오식품 영역으로의 융합 발전이 가능하다는 점도 상당히 기대되는 대목이다.

국내 HMR시장 규모는 2019년 기준 약 3.5조원으로, 2015년 1.7조원 규모에서 106% 증가하였다. 이러한 높은 시장성장은 1인가구 증가와 여성 경제활동인구의 확대에 기인한 것으로,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외식에 대한 선호도가 낮아지고 HMR(가정간편식) 수요가 증가하면서 시장규모는 더욱 급격히 상승했다.

국내 시장뿐만 아니라 글로벌 HMR 시장 역시 성장세에 있다. 2019년 글로벌 HMR 시장규모는 1,775억 달러(약 200조원)로 알려져 있다. 에스제이코레는 한류콘텐츠의 인기, 매운맛의 글로벌 열풍 등에 따라 미국·캐나다, 홍콩과 유럽향 수출 급증으로, 현재 기존 CAPA대비 4배 수준의 공장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같은 국내외 시장 성장세와 제품 경쟁력에 힘입어 에스제이코레는 올해 매출액 110억원, 영업이익 35억원을 예상하고 있으며, 신공장이 완공되는 2021년 이후부터는 Quantum Jump가 기대되고 있다.

한편, 메디프론이 에스제이코레의 최대주주로부터 경영권을 인수하는 금액은 220억원이다. 인수와 동시에 메디프론은 에스제이코레의 최대주주를 대상으로 8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를 발행한다. 발행조건은 만기 3년, 이자율은 0%라는 유리한 조건으로 발행이 결정됐다.

이와 같은 인수구조를 통해 회사는 에스제이코레 인수에 사용할 실질적인 자금을 140억원으로 최소화하였을 뿐만 아니라, 신약개발을 위한 장기적인 투자자금도 유치하게 되었다. 신주인수권부사채 인수자 역시 알츠하이머병 치매치료제와 비마약성진통제, 치매조기진단키트 등 성공가능성이 높은 우수한 파이프라인을 개발 중인 메디프론의 기업가치 상승에 큰 기대를 하고 있다. 이는 회사의 성장과 발전에 대해 양사간의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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