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 강의 재개, 집단감염에 경영난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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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대학 강의 재개, 집단감염에 경영난 진퇴양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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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 회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 대학이지만, 학생들을 통해서 코로나 감염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등 지금 현실에서는 거리의 가게들이나 대학 측이나 서로 관계만 나빠지는 상황에 놓여 있다. 진퇴양난의 미국 대학이다.
수입 회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 대학이지만, 학생들을 통해서 코로나 감염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등 지금 현실에서는 거리의 가게들이나 대학 측이나 서로 관계만 나빠지는 상황에 놓여 있다. 진퇴양난의 미국 대학이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의 감염 확대가 멈추고 있지 않는 가운데, 미국의 대학들이 대유행의 중심지가 돼가고 있다.

미국의 각 대학들이 강력한 폐쇄나 봉쇄(Shutdown and/or lockdown) 후의 강의 재개로 , 캠퍼스로 돌아온 젊은 대학생들이 파티 등으로 떠들썩하다는 비판도 매우 강한 상황이다. 그러나 대학 측은 강의 재개를 서두르지 않을 수밖에 없는 속사정이 있다.

이전부터 계속되고 있던 대학 경영난에 코로나 바이러스의 확산으로 수입 감소가 개강을 서두르는 이유로 보인다.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친구 방에 여러 명이 모여 놀다가 집단으로 감염돼 버렸다.’ 그 자리에 있던 도는 학생들도, 미국 서부 캘리포니아 주 남캘리포니아 대학에 다니는 한 여학생은 9월 신종 코로나 감염에 따라 2주일간의 자가 격리를 만 뒤 이 같이 말했다고 일본의 도교신문이 7일 전했다. 그 여학생은 컨디션에는 큰 문제는 없지만, 감염자가 아는 친구들만 무려 30명 이상이라고 말했듯이, 대학 캠퍼스가 코로나 집단감염의 온상으로 불리기 시작하고 있다.

107일 오후 2시 현재(한국시간) 기준으로 전 세계 감염확진자는 3600만 명을 돌파한 36,045,050명인 가운데 미국의 경우 확진자는 770만 명을 웃도는 7,722,746명이다. 사망자고 전 세계는 100만 명을 넘는 1,054,607명인데, 미국의 경우 사망자는 215,822명으로 세계 1위를 기록 중에 있다(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 기준)

남캘리포니아 대학에는 대면강의 재개를 준비했으나, 본가 등에서 돌아온 대학생들의 감염이 급증해 100명 이상을 격리 조치했다.

미 현지 언론 보도에 따르면, 남부 앨라배마 주의 앨라배마대학에서는 강의를 재개한 후 1000명 이상의 감염 확진자가 발생, 여름 이후 대규모 학내 감염이 잇따르고 있다.

인터넷에서는 학생들이 마스크도 착용하지 않은 채로 대규모로 떠드는 동영상이 등이 확산하고 있다. 이런 모습에 상당수 사람들은 자기 자신은 아무렇지도 않을지 모르지만, 집에 돌아가면 고령자 등에 감염을 퍼뜨리면 어떻게 하느냐등의 비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러한 집단 감염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감염 확대의 근본 원인은 대면강의 재개가 캠퍼스나 기숙사에서 3(밀집, 밀폐, 밀접)이 되기 쉬운 환경을 낳아다는 비판이 적지 않다. 그러나 대학 측은 경영난에 난감한 상황에 처해 있다.

강의를 재개하기로 한 대학들은 표면적인 이유로 교수와 학생이 생(대면)으로 주고받는 중요성을 호소하고 있지만, 동부 뉴욕부 컬럼비아대학의 제니 데이비드슨 교수(49)코로나에 의한 재정 심각성이 강의 재개 강행에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미국 싱크탱크에 따르면, 지난 2008년 리먼 쇼크를 기회로, 각 주는 주립대학 등으로의 보조금 삭감, 학생 1인 당 보조액은 2018년까지 이전보다 16%나 줄어들었다. 대부분의 대학은 등록금과 기숙사 운영 등의 수입에 의존하고 있어, 코로나로 인한 봉쇄나 폐쇄에 따른 감수는 전례 없는 시련일 수밖에 없다는 게 대학 측의 설명이다.

컬럼비아대학에서는 대면을 재개하지는 않았지만, 대학병원이 코로나 대책으로 긴급성이 낮은 질환의 수술을 중단하는 등 의료 수입도 급감하고 있어 이래저래 대학 측은 자금난의 고통을 벗어날 수 없는 처지에 놓여 있다.

코로나가 종식되지 않는 상황에서 왜 강의를 재개하는가?”라는 소리들이 학생들의 입에서 크게 나오고 있다. 등록금 반환 이야기도 그들의 목소리에 섞여 있다.

일부 대면 강의를 재개한 후 코로나 감염이 확대된 뉴욕주립대학의 한 학생은 그리 크지도 않은 캠퍼스 인근 거리의 상점들은 경제적으로 그동안 대학에 의존해 왔는데 지금은 그마저 허용되지 않고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고 신문은 전했다.

수입 회복을 원하지 않는 사람들과 대학이지만, 학생들을 통해서 코로나 감염이 확산될 것을 우려하고 있는 등 지금 현실에서는 거리의 가게들이나 대학 측이나 서로 관계만 나빠지는 상황에 놓여 있다. 진퇴양난의 미국 대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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