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재무부, 대북 금융거래 주의보 발령
스크롤 이동 상태바
美 재무부, 대북 금융거래 주의보 발령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제 금융기준 이행에 중대한 전략적 결함”
미국 재무부.
미국 재무부.

미 재무부가 북한이 국제 금융기준 이행에 있어 중대한 전략적 결함이 있는 고위험 국가라는 점을 적시한 금융거래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VOA가 15일 전했다.

미 재무부 금융범죄단속반(FinCEN)은 14일, 대북 거래 위험성을 강조한 금융거래 주의보를 발령했다.

주의보는 국제자금세탁방지기구(FATF)가 지난 달 24일 열린 화상 총회에서 국제 금융기준 미이행 국가 명단을 갱신한 데 따른 후속 조치다.

북한은 이번 총회에서 자금세탁 및 테러자금조달방지 (AML/CFT)의 국제 기준 이행에 있어 ‘중대한 전략적 결함’이 있는 ‘고위험 국가’ 중 가장 높은 위험 단계인 ‘대응 조치국’의 지위를 유지했다.

금융범죄단속반은 FATF가 국제 금융 기준 이행에 있어 ‘전략적 결함’이 있다고 지목한 국가들의 명단을 금융 기관들에게 알리기 위해 주의보를 발령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주의보에서 북한과 이란 등 대응 조치국에 관한 FATF의 성명을 이행할 것도 촉구했다.

FATF는 회원국뿐 아니라 모든 국가가 북한과 이란으로부터 국제 금융 체제를 보호하기 위해 대응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점을 적시했다는 것이다.

금융범죄단속반은 FATF가 총회에서 결정∙갱신하는 결함 국가 명단에 근거해 매년 2~3차례 북한이 포함된 금융거래 주의보를 발령하고 있다.

FATF는 지난 2011년 북한을 주의 조치국에서 최고 수준인 대응 조치국으로 상향 조정한 이후 지난 9년 간 북한에 대한 최고 수위의 경계를 유지하고 있다.

금융범죄단속반이 금융거래 주의보를 발령한 것은 올해 두 번째이다.

앞서 3월에 발령한 주의보를 통해, 미국 금융기관 내 북한 금융기관과 대리기관의 계좌 개설 금지 등 대북 거래 금지 사실을 상기시킨 바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