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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억원의 시비를 들여 가은읍 왕릉리 석탄박물관 주변 옛 은성광업소 폐광부지에 대하드라마 '연개소문' 촬영 세트장 ⓒ 우영기^^^ | ||
문경시가 거액의 예산을 들여 촬영 세트장을 지은 것은 드라마의 인기에 힘입어 세트장을 구경하려는 관광객이 많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기 때문이다.
문경시는 1999년 말부터 문경새재도립공원내 세트장에서 촬영돼 방영된 KBS 대하드라마 '왕건'으로 관광특수를 누린 경험이 있다.
1999년 문경새재도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42만명에 불과했지만 드라마 '왕건'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덩달아 촬영장을 찾는 사람도 늘어나 이듬해인 2000년 206만명으로 크게 증가한데 이어 2001년 240만명으로 절정에 달했다.
'왕건' 드라마가 많을 때는 한 해 200만명의 관광객을 문경새재에 추가로 불러들인 셈이다.드라마 한 편이 문경을 유명 관광지로 만들면서 식당.숙박업이 활기를 띠었고, 문경지역 다른 관광지도 상승효과를 낼 수 있었던 것으로 문경시는 파악하고 있다.
문경의 '왕건' 드라마 촬영 세트장은 이후 관광수입을 노린 다른 자치단체들이 경쟁적으로 사극 세트장을 만들게 된 계기가 되기도 했다.그러나 시간이 흘러 지난해 문경새재를 찾은 관람객이 100만명으로 줄 정도로 문경새재의 '왕건' 세트장 인기가 시들해지자 문경시의 고민도 시작됐다.
이럴 즈음 SBS가 대하드라마 '연개소문'을 문경에서 촬영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고, 문경시는 드라마 촬영 세트장 인기의 부활을 꿈꾸며 적극 지원키로 했다.그러나 막상 뚜껑을 열어 본 결과 드라마 '연개소문'은 평균 19%의 시청률이란 부진한 성적을 내며 방영 1년만인 지난 17일 100회로 종영됐다.
이를 반영하듯 가은읍에 마련돼 지난해 7월부터 관람객을 받기 시작한 '연개소문' 세트장은 평일엔 200~300명이 찾고 주말에도 2천여명 정도만 찾고 있다.'왕건'이 한창 인기였던 2001년 문경새재에 하루 평균 6천500여명이 찾았던 점을 감안하면 큰 차이가 난다.
이같이 관람객이 당초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은 올해 4월부터 세트장에 설치.운영될 예정이었던 모노레일카도 공사가 늦어지고 있고, 세 개의 세트장 중 고구려궁을 제외한 두 개 세트장만 개방되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또 문경새재란 든든한 관광지를 배경으로 갖고 있던 왕건 세트장에 비해 석탄박물관을 제외하고는 주위에 별 다른 관광지가 없어 입지여건이 좋지 않은 것도 한 원인으로 파악된다.
결국 드라마가 큰 인기를 얻지 못해 세트장 관광붐도 당초 기대에 미치지 못한 상태에서 문경시는 7월께부터 입장료를 징수하기로 했지만 종영된 드라마 세트장에 얼마 만큼의 관람객이 유입될지는 미지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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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60억원의 시비를 들여 가은읍 왕릉리 석탄박물관 주변 옛 은성광업소 폐광부지에 대하드라마 '연개소문' 촬영 세트장 ⓒ 우영기^^^^^^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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