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 ▲ 29일 광주 서구 치평동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2007 호남권 정책비전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
지난 29일 한나라당 대선주자들을 상대로 처음으로 실시된 경제 분야 정책토론회에서 박근혜 한나라당 전 대표가 가장 토론을 잘 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권자들은 이번 토론을 지켜본 뒤, 박 전 대표의 토론 내용이 합리적이라고 생각하며 향후 지지후보를 바꿀 의향까지도 있다는 반응을 보였다.
실제로 박근혜 전 대표는 토론회 뒤 대대적으로 이뤄진 대통령감 적합도에서 이명박 전 시장을 오차 범위 내에서 처음으로 역전해 박 전 대표의 이번 토론이 유권자들의 표심 향방에 설득력 짙은 영향을 남겨 이 전 시장 측에 적잖은 타격을 입혔음을 알 수 있었다.
한국사회과학데이터센터(KSDC.소장 이남영)가 30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따르면 TV 생중계를 시청하거나 보도를 접한 전체 조사대상 중 28.9%(365명)가 '가장 토론을 잘 한 후보'로 박근혜 전 대표를 뽑았다.
이어 이명박 전 시장이 14.4%로 박 전 대표의 절반 수준인 2위에 머물렀고 홍준표(2.5%) 원희룡(1.4%) 고진화(0.8%) 의원이 그 뒤를 이었다. 그러나 조사대상 중 절반이 넘는 (51.5%)가 '잘 모르겠다'는 응답을 남겼다.
그 동안 차기 대통령 감으로 이명박 전 시장의 지지도가 연일 고공행진을 하며 '이명박 대세론'까지 거론됐었다.
하지만 연일이어 지는 검증공방에 제대로 된 항변 없이 묵비권을 행사하던 이명박 측이 적절한 시기에 벌어진 TV경제. 정책비전대회에서도 이렇다 할 가시적 성과를 거두지 못함으로서 "정책토론회나 관련 뉴스를 본 뒤 어느 후보가 대통령 감으로 가장 적합 하느냐"는 질문에서도 박근혜(29.4%) 이명박(27.5%)로 역전되는 현상이 나타났다.
![]() | ||
| ▲ 29일 광주 서구 치평동 5.18 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한나라당 2007 호남권 정책비전대회에서 박근혜 전 대표와 이명박 전 서울시장이 열띤 토론을 벌이고 있다. | ||
박근혜 측은 8월 경선을 얼마 남기지 않은 상황에서의 호조라 이번 토론회 뒤의 지지도 변동을 예의 주시하며 지켜보고 있는 반면, 이명박 측은 지지도 변동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이어 고진화(1.0%) 홍(0.4%) 원(0.2%)의원 등은 1% 이하의 미미한 수준에 그쳤다.
특히 토론회를 시청한 뒤 조사에 응한 응답자와 안한 응답자 모두를 대상으로 지지 후보를 바꿀 의사가 있느냐는 질문에 12%가 넘는 유권자가 "그렇다"라고 대답해 이번 토론회가 향후 경선당락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또 함께 실시된 정당별 지지도 조사에서는 한나라당 47.5%, 열린우리당 5.5%, 민주당 3.4%, 민주노동당 3.1%, 중도개혁통합신당 0.4%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를 주관한 KSDC 김형준(명지대 정치학 교수) 부소장은 "대통령 적합도에 대한 평가가 기존의 여론조사들과 차이를 보이는 것은 박근혜 전 대표가 이명박 전 시장에 비해 토론을 잘했다고 평가받았고 이것이 곧 대통령 후보에 대한 평가로 이어졌기 때문"이라고 덧 붙였다.
이번 여론조사는 95% 신뢰수준에 오차 범위는 ±3.7%에서 이뤄졌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