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 자기 꾀에 넘어가 덫에 걸린 ‘한반도 대운하’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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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 자기 꾀에 넘어가 덫에 걸린 ‘한반도 대운하’ 공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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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이명박 전 시장이 제기한 허구적 ‘한반도 대운하’ 공약은 없었던 것으로 되돌리기에는 포기할 퇴로마저 없어진 그야말로 자기 꾀에 자기가 넘어가 덫에 걸린 꼴이 되고 말았다.

허황된 공약을 국민이 수용할 일도 없겠지만, 구체적인 수질오염, 환경파괴 문제에 대한 대안정책과 경제적 타당성, 실현 가능성, 국가경쟁력과 비전 등 어느 것 하나 제대로 된 답변이 이루어진 것이 없다.

운하를 파서 21세기 국가경쟁력을 높인다는 것은 관광단지를 만들려는 것 아니냐는 세간의 지적을 불식시킬 근거조차 제시하지 못하는 ‘넌센스’가 되고 말았다.

운하 건설에 IT기술이 필요할 수 있으나 토목공사가 아니라 소프트웨어 사업이라는 이 전 시장의 답변은첨단 사업인양 이미지를 풍기기 위한 엉뚱한 논리가 아닐 수 없다.

운하가 오히려 물을 맑게 하고 물을 보관해주는 역할을 한다며“흐르는 한강의 팔당물 보다 고인 소양호가 물이 깨끗하다는이 전 시장의 황당한 비약에 말문이 저절로 막히기까지 한다.

공약을 구체적으로 뒷받침할 내용을 밝혀야 할 대목에서 “세계 7대 경제강국은 말 그대로 목표다”라는 이 전 시장의 답변은 그 자리에 이 전 시장이 왜 앉아 있는지조차 의문스럽게 한다.

국민적 환심을 사기 위하여 대형국책사업이 갖는 거품형 기대심리를 국민에게 유발시켜보려 했던 ‘공약이 아닌 어설픈 쇼’가 이제는 ‘황제의 자리’를 위협하는 부메랑이 되고 만 것이다.

2007년 5월 30일
열린우리당 부대변인 이 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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