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 야후에서 제공한 하이브리드 택시가 뉴욕시청 앞에 서있다. 뉴욕시는 127개의 그린정책을 발표 적극적인 환경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 AFP^^^ | ||
기후변화 방지하고 공기오염을 줄이기 위해 뉴욕의 상징인 옐로 택시(Yellow Taxi)가 오는 2012년까지 모두 하이브리드 카(Hybrid gasoline-electric car)로 바뀐다.
‘에이에프피(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올해 초 뉴욕시의 온실가스 배출을 2030년까지 30% 감축하겠다는 야심에 찬 계획을 발표했던 뉴욕 블룸버그 시장은 최근 뉴욕의 옐로택시를 하이브리드 카로 바꿔 이 같은 목표를 향해 가겠다고 발표했다.
하이브리드 카로 옐로택시를 즉시 바꾸겠다고 말한 블룸버그 시장은 “ 이 정책의 이익은 차세대 뉴요커들을 위한 것이며, 하이브리드 카는 도시의 탄소의 발자국을 감소시키게 될 것”이라고 말하고 이 번 조치는 매년 수백만 갤런의 연료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블룸버그는 “이번 정책의 시행으로 뉴욕에서 운행 중인 현재의 13,000대 이상의 옐로 택시는 뉴욕시 거리를 질주하고 다니는 32,00대의 개인 소유의 승용차를 전진적으로 사라지게 하면서 깨끗한 공기를 마실 수 있는 이점을 누리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뉴욕의 택시는 100km 주행 당 평균 17리터의 가솔린을 소비하고 있는데, 전기와 가솔린을 혼용해 운행하는 하이브리드 카로 교체하면 기존의 가솔린 차량의 47%에 불과한100km 주행 당 평균 8리터 밖에 소비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뉴욕에는 현재 단지 375대의 하이브리드 카가 운행 중에 있는데 내년 10월까지 이 수치를 1000대까지 끌어 올린다는 계획이며, 오는 2010년까지는 전체 차량의 50% 이상으로 하이브리드 카로 교체할 예정이다. 또 택시 이외에도 버스와 쓰레기를 실어 나르는 트럭도 하이브리드로 교체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시장은 밝혔다.
지난 달 ‘지구의 날’에 블룸버그 시장은 공원을 늘리고, 사용하지 않고 있는 공단 부지를 재개발하고, 수질 오염을 줄이며,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 등 127가지의 광범위한 솔선수범형 정책을 발표한 바 있다.
또한, 뉴욕시는 도심 중심지인 맨해튼으로 진입하는 차량에 대해서는 혼잡통행료를 부과시키는 정책을 시행 중에 있으며, 뉴욕은 또 향후 10년 간 1백만 그루 이상의 나무를 새로 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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