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경제 둔화 뚜렷…6% 성장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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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제 둔화 뚜렷…6% 성장 ‘휘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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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부터 부동산 및 자동차 할인행사 나서

미·중 무역분쟁 1단계 합의 결과 발표에도 불구하고 대외 불확실성과 내수부진 등이 지속되어 중국 경제의 둔화가 확연할 전망이라고 중국망이 6일 전했다.

매체는 2020년 중국의 실질 경제성장률이 결국 5%대로 주저앉고, 미국 달러화 가치는 오름세를 지속하고 상품 가격은 하락할 추세라고 전망했다.

특히 중국 정부가 적극적인 경기 부양에 나서지 않는 한 성장률 6%대 붕괴는 불가피하다는 평가라고 강조했다.

이어 전반적 경기 둔화세가 어어지고 있어 중국의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은 올해 5.7%, 내년에는 5.6%로 더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10년 전인 2010년(10.6%)과 비교하면 절반에 가까운 숫자라고 전했다.

IHS마킷은 "중국 경제 둔화는 단지 무역 전쟁만이 아닌 구조적 요인에 따른 결과"라며 "글로벌 금융 위기 이후 중국의 GDP 대비 부채 비중이 두 배 이상 급증하며 정책 입안자들의 손마저 묶었다"고 지적했다.

중국 'R(경기 침체ㆍRecession)의 전망'은 중국 대표적인 대형 부동산개발기업인 헝다그룹의 새해맞이 아파트 할인으로 나타났다. 중국 경제성장 둔화로 올해 부동산시장 상황을 낙관적으로 보지 않는 부동산업계의 고민을 반증하고 있다.

3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헝다그룹은 최근 전국적인 아파트 할인판매를 시작했다. 오는 2월20일까지 중국 전역에서 헝다그룹이 만든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13%가 할인된다. 회사 직원의 추천으로 아파트를 구매할 경우 5%의 추가 할인 혜택이 주어지고, 구매금 지불을 일시불로 할 경우 7% 할인이 가능하다.

중국 헝다그룹이 아파트 구매가 급증하는 춘제(중국 설)기간 중 아파트 할인 판매 행사를 종종 해왔지만, 올해 할인행사는 예년보다 앞당겨 실시되고 기간도 대폭 늘어난 것이 특징이다.

특히 이번 할인은 헝다그룹이 최근 8년 가운데 가장 낮은 연간 매출 성장목표 발표와 함께 올해 매출(계약 기준) 목표를 지난해보다 8% 높인 6500억위안으로 잡았다. 목표 매출 증가율은 2012년(8%) 이후 가장 낮은 수치로 2018년도와 2019년도 매출 증가율 목표는 각각 22%, 9%였다.

중국의 주택 가격 상승률 역시 지난해 11월까지 6개월 연속 낮아졌다.

자동차시장은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로 내수판매 위축 직격탄을 받고 있는 대표적인 분야로 올해 연초부터 자동차 판매 가격 할인 소식이 나오고 있다.

중국자동차공업협회 통계로는 지난해 1~11월 중국 신차 생산량과 판매량이 각각 전년 동기대비 9%, 9.1% 감소했다. 협회는 올해도 중국의 자동차 판매량이 2331만대로 지난해보다 2% 가량 줄어들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중국의 부채 누적과 기업 및 금융기관들의 파산 움직임을 비롯해 전반적인 내수 위축과 경기 둔화세가 어어지고 있어 올해 중국 정부가 더욱 적극적으로 경기 대응에 나설 것이란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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