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필리핀 남부 카가얀데오로지역에 설치된 태양광 발전소. 오는 2010년에는 세계 최대규모의 40메가와트급 태양광발전소가 캐나다에서 완공된다. ⓒ Reuters^^^ | ||
전라남도 신안군에 세계 최대 규모의 20메가와트급(MWp)의 태양광 발전소(Solar Plant)가 들어선다.
동양건설산업은 세계적 명성을 갖고 있는 독일의 선 테크닉스(Sun Technics)사와 합작으로 전남 신안군 18만평 부지에 20메가와트 급 태양광 발전소 기공식을 10일 거행한다.
10일 착공될 태양광 발전소의 공사비 규모는 1576억원(1억7천만 달러 상당)으로 축구장 60개 규모의 대규모 태양광 발전소로 오는 2008년 11월 완공될 예정이다.
독일의 바바리아(Bavaria)태양광 발전소는 현재 가장 큰 규모이나 11메가와트급으로 이번 신안 태양광 발전소는 독일 발전소보다 거의 2배에 달하는 대규모이지만 오는 2010년 완공 예정인 캐나다의 40메가와트급에 비하면 절반에 해당하는 규모이다.
신안 태양광 발전소가 완공되면 10만9000개의 광전지 모듈이 설치돼 6000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는 발전용량을 갖추게 되며, 이는 친환경 에너지 생산으로 자동차 23,000대가 1년간 배출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는 효과가 있다.
이 프로젝트는 청정에너지 및 재생가능 에너지를 오는 2011년까지 5%까지 끌어 올린다는 한국정부 계획의 일환으로 현재는 2.3%에 불과한 실정이다.
한편, 수 만개 이상의 신재생에너지 시스템 설치 경험을 갖고 있는 세계적인 전문기업인 썬텍크닉스는 태양광의 유무로 태양 위치를 추적하는 추적형 발전 시스템을 도입, 기존 고정식보다는 15% 이상 효율이 높은 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건설산업은 태양광발전소 건립 이후 15년 동안 직접 운영하며, 이 전기는 한국전력에서 신재생에너지 사용 촉진차원에서 구매할 예정이다. 동사 관계자는 15년 동안 생산되는 에너지로 동기간 온실가스 30만 톤을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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