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자의 눈] 이명박 '아파트 한채씩'유효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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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 이명박 '아파트 한채씩'유효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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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권주자들의 선심공약에 멍드는 서민들, 이대로 좋은가

 
   
  ▲ 대권주자 이명박 전 시장  
 

이 전 시장은 지난 한양대 특강에서 “국가는 새로 출발하는 젊은 부부들에게 어느 시점까지는 집을 공급해야 한다”며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의 환경을 똑같게 해서 돈이 없는 사람들은 임대아파트에 살도록 하는 방식으로 집을 하나씩 갖게 하는 정책을 써야 한다”고 말한 바 있다.

그러나 구체적으로 어떤 방법으로 실현시킬 것인가에 관해서는 "나만의 노하우이니 밝힐 수 없다"고 답변했다. 즉, 정권이 바뀌면 말해 주겠다는 말은 대권에 대한 욕심이 있는 말 아니겠는가.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다. 이명박 전 시장의 '신혼 부부에게 집을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는 강연을 청취한 모든 사람들은 그말에 귀가 솔깃한것은 당연하다.

지난 CBS와 인터뷰에서 "반값아파트론도 신선하지만 이보다 더 신선하고 놀라운 것은 이명박 전 서울시장께서 얼마 전에 얘기하셨던 '젊은 부부들에게 아파트 한 채씩 주겠다'라고 말씀하신게 젊은이들 사이에 화제가 됐었는데.. 여전히 유효한거죠?"라는 질문에 이명박 전 시장은 "거져 주는 건 아니고요"라며 분명히 공짜가 아님을 말했다.

그는 이어 "신혼부부가 결혼을 해서 아이를 하나 낳고 둘 낳는데, 보금자리가 없다, 이것은 우리가 적정한 가격으로 1주택을 공급하는 것이 국가정책의 우선순위다, 어떤 의미에서는 복지적 측면이다. 새로 인생을 출발하는 젊은이에게 적정한 가격으로 공급할 수 있는 정책이 가능하다, 앞으로도 당연히 유효하죠."말했다.

일부 말의 어휘가 너무 황당하여 언론에서 네티즌들이 문제를 제기하자 "임대아파트와 분양아파트의 환경을 똑같이 해서 젊은 부부들이 임대아파트 하나씩 갖게 하는 정책을 쓰겠다"고 발언한 것이 '하나씩 분양해주겠다'고 와전된 것이라 해명하고 있으나 이처럼 공짜로 준다는 것 처럼 들렸기 때문이다.

국민을 일시 현혹하는 선심공약, 비전 있는 정책과 노선으로 승부

'이인제 의원'도 대선주자들의 인기영합성 발언을 강력히 비난했다. 그는 자신의 홈페이지에 게재한‘이성으로 돌아가자’는 제목의 칼럼을 통해 "2007년 대선이 '포퓰리즘의 광기'가 지배하는 선거가 되면 희망이 없다"고 지적하고, "비전 있는 정책과 노선으로 승부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신혼부부에게 집 한 채씩 나눠 주겠다’는 이 전 시장의 발언과 '재산세와 근로소득세의 폐지'를 내건 원희룡 의원의 대선공약은 이성을 가지고는 도저히 생각할 수 없는 것들이라고 지적했다.

 
   
  ▲ 이명박 지지방에 걸려있는 '집한채 주기'  
 

열린우리당도 "정략적 선심성 공약"이라고 맹공
열린우리당 대변인도 "이명박 전 시장이 서민들에게 정권이 바뀌면 집 한 채씩 주겠다고 공약했다"며 "서민들에게 집한 채씩 주겠다는 공약을 함부로 남발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질타했다. 이어 "서민들에게 자신이 집권하면 집을 주겠다라는 식의 선심성 공약을 남발하는 것에 대해서 참으로 개탄스럽다"고 꼬집었다.

또한 "서민들에게 집을 줄 수 있다고 하는 발언에 구체적인 대책이 뭐냐고 했더니 '나만의 노하우이기 때문에 밝힐 수 없다'고 했는데, 그런 노하우일수록 구체적인 정책으로 말해야지 국민들을 솔깃하게 만드는 선심성 공약으로 출발하는 것은 상실감에 빠져있는 국민들을 안심시킬 수는 없는 공약"이라고 질타했다.

귀가 엷은 사람들은 '아파트 한채씩 준다'라는 말에 현혹되어 이런 대권주자를 선호하게되고 여론숫치에 기여했을 것이라 본다. 그러나 자세히 살펴보면 내돈을 주고 살아야 한다는 것이다. 이런 현혹성 공약이 '이명박 지지방'에 <'집 한 채씩 주겠다'발언의 앞과 뒤>라는 문구가 버젓이 걸려있다.

이 처럼 국민들을 일시 현혹하는 선심공약과 문구는 사라져야 할 것이라다. 대권주자가 표심을 행해 한번 해보는 말로 '아파트를 준다'고 하는데 그 어느 누가 여론이며, 표를 못 주겠는가. 그러나 '자신의 돈'으로 아파트를 얻는것을 왜 '아파트 한채씩을 준다'는 표현을 써가며 국민들을 우롱하고 있는가.

그뜻이 어디 공짜로 준다는 것인가. 또한 그런 대책은 현정부도 추진하고 있는 전혀 가치가 없는 공약이다. 어처구니 말장난으로 순진한 서민들을 현혹해 여론을 구걸하는 대권주자들의 공약에 속아서는 안될 것이며, 또한 이런 대권 야욕만 있는 후보들에게는 철저한 검증을 통해 표심을 던져야 할 것이다.

대권후보들의 공약검증, 네티즌들도 '참여'해야 할 권리

따라서 후보들은 치열하게 경쟁하고, 상대에 대한 정책과 비전, 자질에 대해 비판을 해야 한다. 언론은 국민들이 정확한 판단을 할 수 있도록 심층분석 자료와 정보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이런 언론이 제 책무를 다하지 못하고, 후보에 줄 서는데 더 관심을 보인다면, 언론의 한 축으로 인터넷 네티즌들이라도 끈질기게 요구해야 한다.

또한 대권 야욕에만 눈이 멀어 국민들을 현혹하는 선심성 공약을 배고프고 허약한 국민들에게 던지는 대권주자들도 반성해야 할 것이다. 순진한 우리 국민들은 더 이상 순간의 이익을 위해 미래를 내던져 버리는 헛된삶을 살아서는 안될 것이다. 이런 삶은 가치도 없을 뿐이며 아무런 의미가 없다.

좀더 현명하게 생각하여 대한민국을 성장시킬수 있는 애국애족의 대권주자를 선택하자. 이것이 자신을 위하고, 내 가정을 살리며, 후손들에게 마지막으로 물려줄수 있는 덕목이라 생각한다. 국가와 내 후손들을 위해 대권주자들의 공약을 면밀히 검토하여 대권주자를 잘 선택하는 길은 국민들의 권리며 의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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