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시청률 1.97%, MBC 경영진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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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시청률 1.97%, MBC 경영진은 사퇴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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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오늘의 이슈, 8.8.

동일한 축구 선수를 두고도 감독에 따라서 1등 축구팀이 될 수도 있고, 형편없는 축구팀이 될 수도 있다. 우리는 이것을 한국 축구에서 여실히 보았다. 존경과 신뢰의 지도자 히딩크 감독은 경쟁 구도를 통해 선수들의 실력을 키워주었고, 자신감을 얻은 선수들은 기량껏 경기에 임함으로써 2002년 월드컵에서 한국 축구는 세계를 놀라게 했다.

기업도 마찬가지이다. 최고 경영자는 최소한 그 기업의 이윤과 가치와 화합을 극대화할 줄 알아야 한다. 그러나 무능하고 양심없는 최승호 사장과 박영춘 감사는 취임 8개월째를 맞은 가운데, MBC 뉴스데스크 시청률이 1.97%를 기록했다. 60여년의 역사에서 MBC는 최악의 사태를 맞으면서 깊은 바다 속으로 침몰해 들어가고 있다.

2016년~2018년 3년간 7/31-8/6일 1주일의 뉴스데스크 시청률 기록을 찾아보았다. 2016년에는 평균 6.17%를 기록하였고, 2017년은 평균 5.08%를 기록하였으나 2018년에는 3.06%를 기록하고 있다. 그중 최악은 아래의 도표와 그래프에서 보듯이 2018년 8월 5일에 1.97%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충격을 주고 있다.

▲ 최근 3년간 7/31-8/6일 시청률 추이, 최근 3년간 7/31-8/6일 시청률 그래프 ⓒ뉴스타운

시청자들은 재미있고 유익한 프로그램을 원한다. 이념적인 프로그램을 틀어대는 MBC에 대해 더 이상 관심이 없다는 것이다. 우량 기업 MBC를 이렇게 망치고도 반성할 줄 모르는 최승호 사장과 박영춘 감사는 도대체 무슨 마음으로 출근을 계속 하고 있는가?

MBC가 이지경이 되었는데 방문진 이사들은 지금 MBC을 살리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는가? MBC 임원들과 국장, 부장 등 간부들 그리고 기자들을 포함한 MBC 직원들은 요즘 대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가? 정녕 MBC가 시청률 0%를 기록하며 문을 닫도록 내버려 둘 것인가?

한국 축구가 명장 히딩크 감독의 리더십에 의해 세계 4위를 기록한 것처럼 MBC도 능력있는 경영진으로 바뀐다면 반드시 되살아날 수 있다. MBC의 회생을 위해 최승호 사장과 박영춘 감사는 하루 빨리 사퇴를 해야 한다. 그런데 이런 충격적인 사태로 몰아놓고도 물러나지 않는 이유가 도대체 무엇인가?

최승호 사장과 박영춘 감사가 이토록 무능하고 비양심적인 인간일 줄은 꿈에도 몰랐다. 이들이 퇴직 이후 다시 MBC에 등용되지 않았다면, 이들의 무능함은 그럴 듯하게 포장되어서 훌륭한 인격의 소유자로 둔갑되었을 것이다. 하지만 이제 두 사람은 MBC의 최고 책임자로 재직하면서 매우 추악하고 가장 무능한 인물임이 만천하에 드러났다.

사랑하는 우리의 직장 MBC를 무능한 이들 경영진에게 더 이상 맡길 수 없다. 두 사람은 이쯤에서 자진 사퇴를 하든지 아니면 방문진에서 경질을 서둘러야 한다. 이것이 MBC를 되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임을 명심하라! 

2018. 8. 8.
MBC 공정방송노동조합 위원장 이순임 드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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