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4대 한규호 횡성군수 취임사
스크롤 이동 상태바
제44대 한규호 횡성군수 취임사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한규호 횡성군수 ⓒ뉴스타운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저는 오늘 횡성군민의 이름으로,
희망찬 민선7기가 시작되었음을 선언합니다.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에도 횡성군수로서
고향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신뢰와 성원을 보내주신 군민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지난 선거기간 중 많은 군민들께서
따뜻하게 저의 손을 잡아주시며,
힘과 용기를 주셨습니다.

그리고 민선6기에 이어 민선7기 횡성군수에 당선되는
가슴 벅찬 영광을 안겨주셨습니다.
군민 여러분의 과분한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손을 잡으면 마음까지 전달된다고 합니다.
그 어느 때보다도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었지만,
한분 한분 손을 잡을 때마다 저는,
군민 여러분과 마음을 주고 받으며
격려해주시고 사랑해주시는 마음을
가슴에 깊이 새겼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횡성군민과, 횡성군을 위해, 한번 더 열심히 봉사하겠다는
저의 마음을 받아주셔서 고맙습니다.

오늘 민선7기를 시작하면서
저는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군민만 바라보고, 군민과 함께 하겠습니다.
저의 마지막 공직생활인 만큼 혼신의 힘을 다하여
횡성군의 중단없는 발전을 이어가겠습니다.

군민 여러분과 한 약속을 잘 지켜서
보내주신 지지와 성원과 사랑에 보답하겠습니다.

민선4기와 민선6기 군정을 이끌어오면서
군민의 행복과 횡성의 미래만을 생각하며
저의 소신을 펼쳐왔습니다.

그러나 때로는, 지역발전과 횡성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사업이라는 걸 알면서도
지역주민의 불편이나 반대로
소신껏 하지 못한 적도 있었습니다.

민선7기에서는 군민의 힘으로 추진해야 할
중요한 과제가 몇 가지 있습니다.

원주상수원보호구역 해제를 마무리하고,
비행기 소음문제에도 근본적인 대책을 세워야 합니다.

특히, 횡성한우 브랜드는
횡성한우산업의 발전과 횡성군의 미래를 위해서
반드시 통합되어야 합니다.

민선7기에서 해내겠습니다.
횡성한우 브랜드 통합으로 축산농가의 화합을 이끌어내고
축산환경의 변화에 대해 인식을 새롭게 하는
계기로 삼겠습니다.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힘은 군민들로부터 나옵니다.
힘을 모아주시고 밀어주시면
반드시 해결해내겠습니다.

횡성이라는 공동체를 위해 최선이라고 생각하는 정책은
군민 여러분의 힘을 믿고, 강력하게 추진하겠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횡성의 변화는 민선4기에서 이미 시작됐고,
민선6기에서 기초를 튼실하게 닦았습니다.
민선7기는 이러한 기조를 그대로 이어갈 것입니다.

횡성은 이제 더이상 지방의 작은 도시가 아닙니다.
제2영동고속도로와 KTX의 개통으로
수도권 기업도시가 되면서
도시확장에 가속도가 붙었습니다.

동원그룹과 같은 대기업이 들어오고
첨단 전기자동차 산업이 시작되는 등,
기업과 일자리가 늘어나면서
10년 연속 인구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군민 참여형 공모로 선정된
사람중심 행복도시, 횡성이라는 민선7기 군정비전이
시사하는 바가 큰 이유입니다.

횡성에 사는 군민은 일자리 걱정은 물론,
생활하는데 어떠한 불편함도 없어야 합니다.

소외되는 사람도 없어야 하고,
고통받는 사람도, 실망하는 사람도,
외로워하는 사람도 없어야 합니다.

도시의 기능과 규모가 확장됨에 따라
늘어나는 행정수요를 사람 중심으로 맞추고
군민 모두가 행복하게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드는데
행정력을 집중하겠다는 의지를 담았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민선7기 군정의 핵심은
횡성의 미래 100년을 준비하고,
10만 정주인구를 담을 수 있는
새로운 형태의 도농복합도시로 만들어가는 것입니다.

그 시작이 산업경제구조 개편입니다.

앞으로 횡성은 이렇게 변해갈 것입니다.

첫째, 산업경제구조를 확실히 개편하고,
     경제규모를 대폭 키우겠습니다.

민선6기에 이어 대규모 기업유치를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내고,
우천산업단지에 조성중인 이모빌리티 클러스터는
지난 5월 SJ테크에서 전기자동차 생산공장 착공으로
본격적인 궤도에 오른 만큼,
전기자동차 관련 기업을 추가로 유치해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해나가도록 하겠습니다.

둘째, 고루 잘 사는 균형있고
     조화로운 횡성을 만들겠습니다.

눈에 보이는 양적성장에 그치지 않고
주민들의 생활 수준을 실질적으로 향상시키는데
역점을 두겠습니다.

읍상리 앞들 2지구와 읍하리 교량중대 이전부지를
도시개발로 최적화해서
인구 증가와 도시팽창에 대응해 나가겠습니다.

광역상수도 보급률을 90% 이상으로 높이고,
지역별 공공하수처리시설도 확대하겠습니다.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하기 위해
전군민을 대상으로 안전보험을 가입하고
긴급 재난재해 신속지원시스템도 구축하겠습니다.

그리고 주민이 원하지 않는
대규모 태양광발전사업이나 축사를 엄격히 제한해
주민의 쾌적한 생활을 보장해 드리겠습니다.

셋째, 신바람 나는 부자농촌, 횡성을 만들겠습니다.

고령, 영세, 장애농에 대한
맞춤형 농업정책을 확대하여
영농의욕을 높이고 실질적인 소득을 높여드리겠습니다.

귀농귀촌인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일자리연계와 정착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그리고 농기계 임대는 전면 배달서비스를 통해
영농편의를 도모하고,
무허가축사 적법화사업은
충분한 이해와 설득으로 내년 9월까지 완료하겠습니다.

주민들이 가축분뇨 악취문제로
고통받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습니다.

넷째, 문화관광, 체육인프라를 대폭 확충하여
     어디서든 찾아오는 횡성을 만들겠습니다.

읍면별 거점 관광지를 조성하여
지역 관광산업의 성장판을 확장하겠습니다.
국도비 포함 총 390억원을 투입해
횡성역-전천-섬강 일대를 하나로 연결해
명품 관광코스, 힐링코스로 만들겠습니다.

현재 횡성지구 하천정비사업이 진행되고 있고
횡성한우체험관은 올해 12월에 완공될 예정입니다.

횡성역사와 전천변, 섬강 전체를 하나로 연결해
수변생태문화공원, 생태탐방로를 조성하고 있습니다.

이 사업이 완료되면 횡성역을 중심으로
전천과 섬강 일대가 횡성의 대표적인 명품,
힐링의 관광명소로 탄생하게 됩니다.

또한 섬강변 가로수길의 산벚나무 수종을 교체해
미래의 관광자원이 될 수 있는
명품 가로수길을 만들겠습니다.

지역경제를 위한 스포츠마케팅도 확대하겠습니다.
베이스볼파크는 호스텔 건립과 야구학교운영으로
횡성군을 야구의 메카로 만들어가겠습니다.

다섯째, 연중 36.5℃, 체온같이 따뜻하고
       행복한 횡성을 만들겠습니다.

지역에서 아이 낳고 잘 키울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저출산 문제를 극복해 나가겠습니다.

산후조리비 지원과 신생아 돌보미사업을 통해
산모의 부담을 덜어드리고,
신혼부부 무주택자에 대해서는
임대아파트를 지원하겠습니다.

자원봉사자 1만명시대에 걸맞은 복지지원책으로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요람에서 무덤까지 책임지는 복지를 실현하겠습니다.

노인시설과 여성회관, 평생교육을 겸비한
평생학습센터를 건립하고
장애인복지타운을 확대 조성해 장애인복지도
확대해 나가겠습니다.

원주광역화장장은 연말부터 운영될 수 있도록 하고,
갑천 추모공원의 납골당은
대대적인 증축으로 충분한 공간을 마련하고,
품격 높은 화장문화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부대시설까지 쾌적하게 정비하겠습니다.

여섯째, 과감한 교육지원으로
       명문 교육도시 횡성을 만들겠습니다.
고등학교까지 무상교육이 될 수 있도록
무상교복 지원을 포함해 학교교육경비 지원을 확대해서
학부모 부담을 대폭 덜어드리겠습니다.

우리의 미래인 청소년을 위해
읍면별로 청소년 문화의집을 건립하고
청소년 안전시설도 확충하겠습니다.

또한 수도권에 횡성학사 건립을 추진하여
횡성의 인재양성을 전폭 지원하겠습니다.

일곱째, 군민이 주인인 군민과
       소통하는 횡성을 만들겠습니다.

군민이 신뢰하고 만족하는 청렴행정과
주민수요 맞춤형 민원행정시스템을 구축하겠습니다.

또한 인구증가로 늘어나는 행정수요에 대비해
행정조직과 인력설계를 새롭게 개편해
행정능력을 강화하겠습니다.
공무원 조직은 군민을 위한 조직입니다.
공무원의 업무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하고,
군민에 대한 열정과 사랑으로 봉사할 수 있는
조직으로 만들어가겠습니다.

공무원 조직에서 일어나는 인사, 복지, 처우 등
모든 과정에서
조직으로부터 불신받는 일은 없을 것입니다.

새로 설립된 공무원노조 또한 군정의 동반자로서
일정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이번 선거를 통해 보여주신
횡성군민의 단합과 응집력은 감동적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횡성군민의 긍지와 자신감이고,
횡성군민의 자존심이고, 자부심이라는 것을
대내외에 당당하게 보여주셨습니다.
횡성군민은 충분히 그럴 자격이 있습니다.
저는 우리 횡성군민이 자랑스럽고, 존경스럽습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횡성군민의 희망을 담은 민선7기가 시작됐습니다.
횡성군민을 위한 군정을 책임지는 군수로서
군민 여러분께 약속드립니다.

부모님께 효도하는 마음으로
군민여러분께 다가가겠습니다.

자녀가 잘 되기를 바라는 부모의 마음으로
군정을 생각하겠습니다.

군민의 안녕과 행복을 위해 봉사하는
공직자의 사명을 깊이 새기고
솔선수범하는 군수가 되겠습니다.

먼 훗날,
자랑스러운 횡성군민의 한사람으로,
횡성밖에 모르고, 횡성군민만을 사랑했던 군수로,
횡성의 변화를 이끌어낸 큰 일꾼으로,
횡성군민의 가슴 속에 기억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돌아가신 어머니께서는
저를 위해 평생 기도해주셨습니다.
지금도 하늘나라에서 기도하고 계십니다.

사랑하는 어머니의 평생 기도가
오늘의 영광에 이르게 해주신 것을 믿으며,
군민 여러분 앞에 엄숙히 맹세합니다.

사람중심 행복도시, 횡성!
군민 여러분과 함께 만들어가겠습니다.
변함없이 믿어주시고, 힘이 되어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8. 7. 2
횡성군수   한 규 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메인페이지가 로드 됐습니다.
가장많이본 기사
뉴타TV 포토뉴스
연재코너  
오피니언  
지역뉴스
공지사항
동영상뉴스
손상윤의 나사랑과 정의를···
  • 서울특별시 노원구 동일로174길 7, 101호(서울시 노원구 공릉동 617-18 천호빌딩 101호)
  • 대표전화 : 02-978-4001
  • 팩스 : 02-978-8307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종민
  • 법인명 : 주식회사 뉴스타운
  • 제호 : 뉴스타운
  • 정기간행물 · 등록번호 : 서울 아 00010 호
  • 등록일 : 2005-08-08(창간일:2000-01-10)
  • 발행일 : 2000-01-10
  • 발행인/편집인 : 손윤희
  • 뉴스타운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뉴스타운. All rights reserved. mail to newstowncop@gmail.com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