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 휴전 53년, 이제는 평화체제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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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휴전 53년, 이제는 평화체제로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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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때 보다 암울한 상태에서 정전협정 체결 53주년을 맞이했다.

북미 간 정전협정에 서명한지 53년이 지나고 있으나 여전히 평화체제는 요원한 상태고 총성만 없다뿐이지 실질적으로는 전쟁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

특히 최근의 북미 대결과 남북관계 경색은 단지 ‘휴전상태’인 한반도의 불안한 현실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고 있다.

2000년 6.15공동선언 발표 이후 구체화 되고 있던 평화체제를 향한 발걸음은 한반도에서 분단체제를 연장하고 싶어하는 내외의 세력에 의해 현재 과거 냉전시대로 되돌려질 위기에 처해있다.
남북의 화해와 교류가 확연하게 전진했음에도 일시에 경색국면으로 돌변하는 것이야 말로 53년 간이나 꿈쩍 않는 정전협정 때문이다.

현재의 위기를 극복하는 가장 빠른 길은 오랜 반목의 당사자인 북과 미국이 전과는 다른 자세로 마주 앉는 것이다. 시급히 북미 간 직접대화가 성사되길 바란다.

한반도 정전협정의 당사자인 북과 미국, 이 땅과 함께 생사존망, 희비를 같이할 수밖에 없는 남북의 민중이 정전체제를 평화협정으로 전환하는 길에 적극 나서야 한다.

민주노동당도 53년이 지나고 있는 이 땅의 전쟁상태를 마무리하기 위해 분단을 위한 법과 제도를 철폐하고 평화체제를 확립하기 위해 노력을 다할 것이다.

2006년 7월 27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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