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 말레이시아 동북아 안전포럼서 '북한, 6자회당 복귀 어떤 징후도 없어'라며 6자 회담 재개 부정적 견해 피력 ⓒ AP^^^ | ||
그는 “나는 언제나 사람들에게 6자 회담 특 속에서 대화를 하길 원한다고 말해왔다. 난 그렇게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하고 “그러나 나는 북한이 6자 회담 복귀에 대한 어떠한 징후도 보지 못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고 <에이피통신>이 27일 전했다.
이어 그는 “나는 북한을 제외한 6자 회담 참가국들과 북핵 문제 논의를 따르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고 있지만 수출입금지품목을 제외한 물품에 대해 관심 있는 국가들이 북한을 도울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해 단순한 대북 억지력만을 주장한다는 자세를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북한은 지난해 11월 6자 회담에 복귀한 이후 지금까지 회담 복귀에 대한 어떠한 언급도 하지 않고 있으며, 이번 주 말에 쿠알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동남아시아 지역포럼(ARF)에 참석 여부도 불투명해 북핵 문제 해결이 안개 속에 갇혀 있다.
북한은 줄곧 미국이 자신들의 금융 제한 정책을 풀어야 한다고 요구하며 회담 복귀를 하지 않고 있다. 미국도 역시 금융제재 및 위폐문제는 회담과는 아무런 관련이 없다며 버티고 있다.
지난 7월 5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 발사이후 처음으로 북핵 6자 회담 참가국들이 한 자리에 모여 기대를 모았던 동북아안전 포럼에서는 6자회담 참가국만의 공식적인 회담은 실질적으로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편, 미국은 북한의 6자 회담 참석 거부에도 북한을 제외한 5개국이 참석하는 ‘동북아 안보회의’를 강행하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해 북핵 문제 해결의 실마리가 더욱 꼬여갈 것으로 보이며, 미국이 추진하고 있는 동북아 안보회의는 유엔 안보리에서 대북 결의안을 통과시킨 상황에서 5자 회담에서는 안보리 결의안에 따른 후속조치, 즉 대북 제재조치를 논의할 가능성도 없지 않다.
이 동북아 안보회의는 ‘헬싱키 협약’과 유사한 것으로 한반도 긴장 상황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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