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최일화를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최일화는 지난달 26일 소속사를 통해 과거 자신이 저질렀던 성추행을 자진고백, 반성의 말을 전하며 출연 예정이던 모든 작품에서 하차할 것을 밝혔다.
이로 인해 최일화는 촬영 중이던 영화 '신과함께-인과 연(이하 신과함께2)'에서 하차, 이에 '신과함께2' 측은 하차한 최일화의 배역에 배우 김명곤이 투입돼 열연을 펼칠 것이라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한국연극배우협회 이사장으로 연극계를 위해 힘쓰던 최일화의 충격적인 성추행 파문이 한 달여가 지난 지금까지도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상황.
더욱이 최일화의 성추행 자진신고 이후 최일화에게 과거 성폭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피해자 A씨의 폭로가 전해져 세간을 충격에 빠뜨리기도 했다.
A씨는 최일화의 성추행 자진신고 기사에 "몇 년 전 성추행만 있었는가"라며 "극단 신시에서 '애니깽'할 때 성폭행하고 얼마 후 강제로 여관에 끌고 가려 해 소리 지르며 저항하자 얼굴을 주먹으로 때려 길에 쓰러지게 한 일"이라고 댓글을 남겨 충격을 자아냈다.
또한 "이후 극단을 나와 은둔생활하며 정신과 치료를 받으며 우울증에 시달리며 살았다. 연극배우의 꿈은 사라지고 25년 동안 한 맺혀 살았다"라며 "내가 제일 화나는 건 너로 인해 내 꿈이 사라졌다는 것. TV에서 너를 볼 때마다 피가 거꾸로 솟는 느낌이었다"라고 강한 분노를 표했다.
이어 A씨는 "지금이라도 내 앞에 나타나 진심으로 사죄하길 바란다"라고 덧붙여 충격을 더했다.
한편 성추행 및 성폭행 논란에 휩싸인 최일화는 모든 직책을 내려놓고 자숙에 들어갔다.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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