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국제 사회의 동의도 없이 벌인 이라크 침략전쟁에 많은 나라들이 발 벗고 나서 도와주는 비정상적인 상황이 이제야 바로 잡히는 듯하다. 늦었지만 각 국에서 철군을 결정하고 있는 것은 다행한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러나 한국의 철군계획은 아직도 감감 무소식이다. 미국의 대통령이 여론에 상관없이 이라크 전을 계속할 것이라더니 미국이 하는 거라면 그게 어떤 일이든 마땅히 복무해야 한다고 믿는 한국도 여론에 개의치 않을 모양이다.
감축을 말하고 난 뒤 구체적인 계획은 나오지 않고 있다. 끝까지 침략자로 버티는 것은 한국군 뿐만 아니라 교포들을 위험에 빠트리고 나라 전체를 불명예스럽게 하는 일이다.
이미 이라크에선 너무나 많은 양민학살과 인권유린이 진행됐고 분열의 골도 더욱 깊어졌다. 그 땅이 폐허가 됐음은 말할 필요도 없다. 총을 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미국의 부당한 전쟁에 정당성을 부여해주는 파병행위 만으로도 이라크와 역사 앞에 지은 죄는 충분하다.
돌아오라. 자이툰
2006년 6월 21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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