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日, ‘한국 축구 보는 눈’ 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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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日, ‘한국 축구 보는 눈’ 꽤 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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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근성’ 높이 평가, 日-‘오심 강조’하며 저평가

 
   
  ^^^▲ 대한민국-프랑스 경기를 치르기 직전의 독일 라이프치히 월드컵 경기장의 대한민국 응원석
ⓒ Reuters^^^
 
 

이번 독일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본선 출전국 중 20일 현재까지는 한국 축구의 성적이 가장 좋다. 19일 한국과 우승후보 프랑스 전에서 1-1 무승부를 기록 일반의 예상을 깨고 조 수위를 차지하자 영국, 미국의 언론들은 한국 팀의 놀라운 투혼과 영웅적 무승부라며 한국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

같은 아시아권의 인근 국가인 일본과 중국의 한국 축구를 보는 눈 또한 꽤나 차이가 난다.

일본의 주요 언론들은 한국 팀의 좋은 성적에 꽤나 배가 아픈 모양이다. 일본 유력 스포츠 신문인 <닛칸스포츠>는 “한국이 오심의 도움을 받아 프랑스와 1-1로 비겼다”고 표현해 가며 한국 축구 실력을 저평가하는데 열을 올렸다.

닛칸스포츠가 말하는 ‘오심’이란 경기 전반 31분 골키퍼 이운재가 프랑스의 파트리크 비에라 선수가 슈팅을 한 골을 동물적 감각으로 선방을 한 것을 두고 ‘오심’으로 규정하고는 “오심으로 살아난 한국”이라는 기사를 올렸다. 이미 국제축구협회(FIFA)는 이 문제를 두고 "파트리크 비에라의 골은 거의 골라인을 넘을 뻔 했다. 그러나 볼이 라인을 넘기 전에 이운재가 볼을 쳐냈다"고 분명히 밝힌 바 있으며, 정작 당사자인 프랑스 선수 및 감독도 이에 문제제기를 하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유독 일본 언론만이 한국 축구를 “꼴사납게(?)”보고 싶은 모양이다.

신문은 “한국이 0-1로 뒤진 전반 31분 문전 중앙에서 비에라의 헤딩슛이 날아왔다. 한국 골키퍼 이운재의 몸은 골라인 안에 있었으며, 날아온 볼은 이미 라인을 넘고 있었던 것처럼 보였다”면서 한국의 엠비시(MBC)차범근 해설위원도 중계를 하던 중 “그 순간 말문이 막혀 해설을 잇지 못했다”고 표현해가며 자의적 해석을 하는데 에너지를 쏟았다.

또 신문은 레몽 도메네크 프랑스 감독과 티에라 앙리가 ‘심판이 두 번째 골을 인정치 않아 패했다“며 흥분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다. 그러나 도메네크 감독은 인터뷰에서 우리는 그 문제를 제기하지 않겠다며 심판 판정을 그대로 인정했던 사실은 전하지 않았다. 나아가 프랑스 <레퀴프>지가 보도한 ”공평하지 않은 심판으로 인해 골이 거부됐다“는 기사를 특히 강조하면서 말미에 ”그러나 전력에서 우수한 상대를 패기와 기백으로 눌렀다. 후반 25분 이후엔 풍부한 운동량으로 상대편을 공략, ’코리안 타임‘을 연출했다“고 적으면서 물타기 기사를 작성했다.

 
   
  ^^^▲ 대한민국-프랑스 전 전반 9분경 프랑스 앙리가 첫 골을 넣는 장면
ⓒ Reuters^^^
 
 

반면, 중국은 한국축구에는 세계의 어느 팀에도 없는 ‘근성’이 잇는 팀이라며 국제축구팀의 모범이라고 까지 평가하는데 인색하지 않았다.

중국의 대표적 인터넷 신문인 써후(Sohu.com)은 “한국 팀은 월드컵 축구 본선 진출한 다른 모든 팀엔 없는 한 가지가 있다. 그건 바로 ‘근성’이다”라며 한국 팀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했다.

신문은 4년 전 월드컵 4강 신화를 만들어 낸 것이 바로 이 같은 불패 정신인 근성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하고, 한국은 뛰어난 기량이나 체격조건을 갖고 있지 않고, 첫인상은 거칠지만 아시아 다른 팀에게는 부족한 근성을 있다고 특히 강조했다.

이어 신문은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프랑스 팀은 20개의 반칙(파울)을 범했으나 한국 팀은 10개의 반칙을 범했다면서 경기를 압도한 프랑스 팀의 반칙이 많다는 것은 반대로 한국 팀이 반칙을 남발하지 않았다는 것으로 거칠게 보이는 것과는 다르다고 평가했다.

또, 중국의 3대 포털 사이트 중의 하나인 163.com은 ‘중국이 한국 축구로부터 가장 배울만한 부분은?“이라는 질문에 네티즌들의 절반 이상이 ”한국 팀의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투지와 노력“이라고 답변, 한국 팀의 정신력을 높게 평가했다.
언론이 평가하는 것은 어떤 면에서는 그들의 자유이지만 가장 공정하게 평가해야 할 언론이 국가 간 국민감정이라든가 글쓴이의 감정에 치우친 글쓰기는 바람직하지 않는 것은 상식에 속하는 것으로 특히 일본 언론의 대 한국 관련 기사에서 지나친 비판에 무게를 두고 있음을 우리는 어떻게 보아 넘겨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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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ngjs9 2006-06-23 16:07:14
암튼이웃이좋아야하는데...mi운짓만골라하니 가까워질秀가있겠어요?
국민성이좋아야할텐데.섬나라는잠기고있으니어쩌누................

지토통신 2006-06-20 14:32:13
말로만 달리보면 뭘해 행동으로 진정코 친구처럼 대하면서 이웃 나라로 살아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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