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도 민생도 모두 팽개친 열린우리당은 음식 맛도 없고 친절하지도 않은 음식점과 같다.
개업하고 2년 5개월 동안 매번 주방장이 바뀌었다고 해서 가봤더니 카운터 보던 점원이 주방장으로 바뀌거나 홀 서빙하던 사람이 주방장으로 옷만 갈아 입은 꼴과 같았다. 눈 가리고 아웅한다는 표현은 이럴때 쓰는 말이다.
이번에도 마찬가지이다.
쉽게 말하면 주방장이 영업부실에 대해 책임지고 물런난 뒤 부주방장이 주방장 된 것인데, 재료선정에서 양념까지 다 같이 했던 부주방장이 주방장되었다고 음식맛이 달라지거나 서비스질이 좋아질 리가 없다.
어제 새 주방장 취임 기자간담회 내용은 이런 실망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뭔가 달라진다하더라도 아마 메뉴판 껍데기 정도만 바꿀 수 있을 듯한데 메뉴판 껍데기만 새것으로 바꿔 본들 신자유주의와 시장주의를 앞세운 “일단먹고봐”식 음식과 마구잡이 경영에 손님들은 모두 질려버렸다. 이제 더 이상 속아 넘어갈 손님들은 없다고 본다.
지난 지방선거에서 드러난 민심은 ‘영업정지’ 처분이었는데 계속 영업하겠다는 배짱이 놀랍기도 하고 두렵기도 하다. 이제 여름인데 온 동네 사람들 배탈걸리는 음식 내놓고 계속 장사하는 것은 아닐지 걱정이다.
민심의 행정명령을 따르지 않으면 강제폐쇄 조치가 남았을 뿐이다.
민주노동당 대변인 박용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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