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일본, 북한 대포동 미사일 발사설에 대응 차원 요격미사일 구입한다고...... ⓒ www.ctv.ca^^^ | ||
<아에프페(AFP)통신> 보도에 따르면, 미 국방부는 이번에 일본에 판매하는 SM-3 요격 미사일과 성능이 향상된 BMD(방어용 탄도미사일)로 이 지역의 군사적 균형을 대체할 정도로 중요하지 않으며, 단지 방어 능력을 향상시키는 목적이라고 강조했다.
이지스(Aegis)무기체계와 표준 미사일은 일본 해상자위대에서 사용될 예정으로 있으며, 동시에 패트리어트 PAC-3 미사일도 일본 본토를 방어하기 위해 마련되는 것이라고 미 국방부 관계자는 말했다.
하지만, 지난 5월 중순, 일본은 북한이 미국 본토를 강타할 수 있는 장거리 탄도 미사일 시험발사를 준비하고 있다고 말한 점에 비춰 볼 때 이번 일본의 미국산 요격미사일 구매는 동북아 지역에서의 일본의 공격적 군사력의 증강이라고 바라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
인공위성 자료에 따르면, 동해와 인접거리에 있는 북한 무수단리 미사일 시험 장소 근처로 트레일러와 기타 운송장비들의 이동이 현격하게 증가됐던 사실에 대응하기 위한 일본의 무기 증강으로 분석되고 있다.
관리는 북한은 3,500~6,000km의 장거리 미사일 길이 35m의 대포동-2 발사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힌 바 있으며, 나아가 북한은 미 대륙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 1만 km의미사일을 개발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북한은 지난 1998년 8월 사거리 2,000km의 장거리 대포동-1 미사일을 일본 열도를 향해 발사해 세상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같은 북한 일련의 미사일 개발 및 발사 징후에 대응하기 위해 일본은 미사일 방어체제 강화를 서둘러왔으며, 또 1999년부터 미국과 함께 미사일 방어체제(MD)개발을 해오면서, 지난 3월 미국과 함께 개발한 요격 미사일 시험발사를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일본이 미국과 함께 개발한 시스템은 탐지시스템과 요격 미사일로 2006년 후반이나 2007년 초에 배치될 예정으로 있다.
한편, 북한은 사거리 300~500km의 스커드 미사일 600기, 일본 해안을 강타할 수 있는 사거리 1,300km의 중거리 미사일 노동1호 100기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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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7일 북한의 미사일 시험발사 조짐과 관련해 "한ㆍ미 양국이 깊이 염려하고 있다"며 "북한이 그와 같은 상황 악화조치를 취하면 안된다"고 말했다.
반 장관은 이날 서울 외교부청사에서 한 내외신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징후에 대한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현재 한ㆍ미간에 긴밀한 정보를 교류하며 북한의 움직임을 면밀히 관찰하고 있다"면서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정부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 조짐이 감지되는 상황에서 북한이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를 초청한 배경에 주목하고 있다.
반 장관은 이에 대해 "한ㆍ미간에 북한의 외무성 대변인 담화와 관련해 그 의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며 "관련국들과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정부 내부적으로는 힐 차관보가 방북하면 북한이 미사일 발사를 포기할 수도 있고, 미사일을 발사하더라도 미국이 대북 강경조치 명분을 얻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