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정을 총괄하는 일국의 대통령이 이 같은 발언을 할 수 있다는데 아연실색할 따름이다.
그간의 실정에 대한 반성도 없고, 선거이후 나라를 어떻게 끌고 가겠다는 미래에 대한 비전도 없다.
국민은 현 정권의 실정에 대한 정치적, 도덕적, 정책적인 총체적 심판을 표로 행사했는데 정작 대통령은 선거패배와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역주행하고 있다.
제도와 홍보가 안돼 선거에 졌다는 말은 본질을 외면한 전형적인 기능주의에 불과하다.
문제는 민심이지 제도나 정책, 홍보가 아니다.
더욱이 국민은 노무현정권이 업적이라고 내놓을만한 정책이 별로 없다는 것을 잘 알고 있다.
역풍이 불어 이 같은 사상 초유의 결과가 나온 것이 아니라 현 정권에 대해 참고 참아오다가 도저히 안되겠다며 국민주권을 행사했는데도 이를 무시하는 것은 후안무치인가 아니면 오기인가.
여당에서조차 이번 선거결과를 ‘탄핵’이라고 규정하고 있는 마당에 정치적 수사로 민심을 호도하려 한다면 섶을 지고 불로 뛰어드는 격이라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006년 6월 4일
민주당 부대변인 김정현(金廷炫)
뉴스타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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