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교육개혁’ 외치며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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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레, ‘교육개혁’ 외치며 대규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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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60만 고등학생, ‘지역차 철폐, 공교육 정부 보증’요구

^^^▲ 칠레 고등학교 학생들 대규모 거리 시위. 교육법 전면 개정 요구 시위. 1972년 이후 최대 규모
ⓒ Reuters^^^
칠레의 고등학생들이 30일(현지시각) 교육법 개정을 외치며 수도 산티아고 거리로 뛰쳐나와 최근 수십 년 동안 최대 규모의 시위를 벌여, 출범한지 얼마 안 되는 미첼 바첼렛(Michelle Bachelet)대통령 정부는 첫 번째 도전장을 받게 됐다.

칠레 전국 학생들이 수도 산티아고, 중부의 발파라이소 등 주요 도시에서 60만 명이 수업을 거부하며 거리로 나와 ▲ 재정상태가 양호한 학교와 열악한 학교 사이의 불평등을 줄여줄 것 ▲ 새로운 교과과정 채택 ▲ 대중교통 요금 인하 ▲ 대학 입학을 위한 졸업시험비용(38달러 상당 : 가난한 학생에게는 큰 부담이 된다며)철폐, ▲ 체육, 음악, 미술시간의 3시간 연장 ▲ 1일 학교수업시간 단축(현재는 1일 8시간 수업) 등을 적시하며, 교육법 전면 개정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날 시위대에는 미첼 바첼렛 대통령의 딸도 가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시위는 1972년 당시 살바도르 알렌데 대통령 시절의 사회주의 정책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 이후 최대 규모이다.

호세 호아킨 전 교육부 장관은 재정상태가 양호한 학교에서는 매달 학생 한 명에게 385달러(약 37만원)의 교육비를 지급하고 있으나, 그렇지 못한 학교에서는 오직 약 73달러(약 7만원)의 지원을 받고 있는 등 차별이 심각한 상태라고 말했다.

이날 전국에 걸친 시위를 막기 위해 경찰의 최루가스 및 물대포로 대응했으며, 이 과정에서 최소 12명이 부상을 입고 수도 산티아고에서만 300명 등 전체 400명 이상이 체포됐다고 영국의 <비비시 방송>은 전했다. 칠레 정부는 학생 지도자들과 면담을 통해 그들의 요구를 듣고 있다고 방송은 전했다.

산티아고(Santiago)에서의 학생들 시위는 처음에는 춤을 추며 행진하는 하는 등 평화적으로 이뤄졌으나, 경찰의 최루가스 및 물대포 살포 과정에서 학생들이 흩어지면서 폭력 사태가 벌여졌다. 이리저리 흩어지던 시위 학생들은 경찰과 자동차를 향해 돌맹이를 던졌으며 이로 인해 산티아고의 중앙로가 4시간 정도 차단되고 상점과 신호등이 손상되기도 했다.

시위에 참가한 15세의 베르나르도 페라다라는 학생은 “우리는 우리 학교를 대신에 시위를 하고 있다”면서 “욕실은 정나미가 떨어지고, 라커룸에서 샤워조차 할 수 없는 지경이며, 그런데도 학교 측은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어려운 처지를 토로했다고 <로이터통신>은 전했다.

시위는 처음엔 산티아고의 몇몇 고등학교에서 몇 주 전에 일어났으며, 이후 전국으로 이 문제가 확산돼 전국적인 고등학교 학생들의 대규모 시위로 확대됐다.

현행 교육법(The Constitutional Teaching Law)은 아우구스토 피노체트 전 칠레 군부독재정권이 1990년 물러나기 하루 전날 발효된 법으로, 지방자치에 공교육을 전적으로 맡긴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으며, ‘지역 차에 따른 교육 불평등을 없애기 위해 정부가 공교육의 보증인이 돼야 한다“는 여론이 학생들과 교사 사이에 광범위하게 형성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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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명 2006-05-31 17:02:51
잘 보았습니다^

교육자 2006-06-02 17:39:52
한국 고딩 순진 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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