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학세상, 제15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 당선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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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학세상, 제15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 당선자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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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 적용 등단 길 열어

▲ 제15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 신인으로 선정된 곽윤옥. 심규진. 이태균(좌쯕으로부터) ⓒ뉴스타운

한국문학세상은 곽윤옥, 심규진, 이태균 등 3명을 5차례 등단지도 과정을 거친 후 시인으로 등단시켰다고 밝혔다.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을 발명(특허 제10-0682487)하여 우리나라에 인터넷 백일장 시대를 개척해 온 한국문학세상(회장 선정애)은 지난 2017.2.1.∼2.28.까지 전 국민을 대상으로 '제15회 설중매문학 신춘문예' 작품을 공모했었다.

이 상의 심사위원회는 당선자로 시부문에 곽윤옥(봉선화외 4편), 이태균(쇠똥구리 외 4편)을, 수필부문에 심규진(불효자의 고백)을 각각 선정했다.

특히 시인 곽윤옥(53세)은 시 ‘봉선화' 외 4편을 통해 ‘손톱 곱게 물들이’는 행위를 ‘새롭게 태어난’다라고 하여 꽃이 나의 ‘아름다운 꿈’을 펼치는 행위로 나아갈 뿐 아니라 봉선화 자체에 새 생명을 부여하고 있고, 돼지감자 꽃의 향기가 ‘이랑이랑 감미로’와 벌, 나비가 찾아들고, 나의 마음도 그 향에 취한다는 상상력을 돋보이게 한다.

또한 그 옛날 엄마가 문풍지를 바르던 때를 회상하면서 떨어진 과꽃이 장독대에 수북이 쌓여있는 모습에서 엄마가 ‘장독대를 물들이고’ 그 꽃잎으로 ‘문풍지 붙이려’ 한다고 표현 하는 등 서정적 미학을 아름답게 묘사하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시인 이태균(34세)은 쇠똥구리 외 4편을 통해 쇠똥구리 한 마리가 우리의 삶에서 큰 가르침을 줄 수도 있다는 점을 표현하고 있다. 누구를 만나든, 어떤 상황에 부닥치든, 작거나 큰 것이 문제가 아니라 작다고 얕잡아 보거나 무시했다가 큰코다치는 수도 있다는 교훈을 주고 있다.

또한 작은 것을 크게, 큰 것을 작게 만드는 힘겨운 작업이라 한 줄의 문장도 소홀해서는 안 된다며 창조주의 잘못으로 엉뚱하게 생기게 세상에 나왔다간 제대로 살아가기 어렵다는 점을 표현한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수필가 심규진(32세)은 수필 ‘불효자의 고백’을 통해 어릴 적에는 어머니가 도시락을 싸주실 때 아들만 먹으라고 도시락 밑에 고기를 넣어 주시고 비가 오면 우산을 들고 나오는 것이 부끄럽게 생각되어 짜증도 냈지만 성인이 되어서야 어머니의 지고지순한 사랑을 알게 되었다는 사모곡을 애절하고 부르고 있다.

또한 자식이 성장하여 결혼을 하게 되면서 그동안 고생하신 어머니를 위해 하늘나라에 가시는 그 순간까지 지극 정성으로 효도를 해야 겠다는 불효자의 고백을 가슴에서 우러나오는 서정적 감성으로 가슴을 여미게 해주는 것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심사위원회는 이처럼 흔히 지나칠 수 있는 사물을 이미지로 형상화시켜 낸다는 것은 오랜 시 쓰기 경험과 훈련이 녹아 있음을 알 수 있고, 철부지 시절에는 몰랐던 어머니의 지극적인 사랑에 대해 성인이 되면서 그것이 불효였다는 것을 뉘우치며 살아 계시는 동안 효도를 해야 겠다는 의지를 담은 작품을 당선자로 결정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당선자는 한국문학세상 등단작가로 대우하며 향후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문학지도자로 양성된다.

또한 생활문학이나 개인저서를 출간할 경우 우선순위로 출간을 지원해 준다. 출간 비는 40만원이며 소장본은 저자가 원하는 만큼 주문하면 된다.

한국문학세상의 신춘문예는 년 1회 실시되는 등단등용문으로 작품을 인터넷으로 접수하고 '공모전 투명심사 시스템'으로 원격 심사하여 예선을 통과할 경우, 3차례 이상의 등단지도 과정을 거쳐 최고 득점자에게 등단의 길을 열어주는 투명심사 방식의 등단제도를 활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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