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실-자연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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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실-자연과의 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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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실 작가의 ‘자연과의 대화’전이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에서 3월 15일부터 전시를 시작했다.

혹독한 겨울이라는 꼭지점을 찍은 후에는, 다른 몸으로 또 찾아오겠다던 자연의 약속에 눈물이 나기도 합니다. 어찌 그리 신실한지요. 북쪽에서 동쪽에서 내려오던 두 큰 물줄기가 온 ㄴ몸을 풀어 헤쳐 하나가 되는 양수리 ‘두물머리’. 어찌나 춥던지 그들까지 얼어붙어 손등을 어루만져주던 그들의 흐름도, 바위처럼 딱딱하고 차가운 얼음이 되는 기적을 선물해 주었지요.

▲ 박성실-자연과의 대화 ⓒ뉴스타운

그들이 굳어질 쯤엔 나의 뼈와 나의 근육들도 내가 바라지 않는데도 경계심을 가득 담고 저절로 오그라들더라고요. 그들이 저만치 돌아오네요.

▲ 박성실-자연과의 대화 ⓒ뉴스타운

가슴이 뛰어 잠이 오질 않네요. 내 이미 50년 중반을 살았다는데도 나에게 흐드러지게 또 베풀어줄 생명의 향연이라는 것을 알기에 가슴이 뜁니다. 봄이 오네요.

기적의 봄이 오네요.

박성실 작가노트에서

▲ 박성실-자연과의 대화 ⓒ뉴스타운

박성실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교 서양화과를 졸업한 후 영국 런던예술대학교 대학원, 켐버웰 컬리지 오브 아스 석사졸업, 영국 브라이톤대학교 박사학위를 받은 후 13회의 개인전과 수많은 단체전을 가졌다.

▲ 박성실-자연과의 대화 ⓒ뉴스타운

박성실의 ‘자연과의 대화’전은 인사동 가나아트스페이스 1층~지하1층에서 3월 25일까지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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