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조2000억원 규모 "발해인프라펀드" 투자업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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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조2000억원 규모 "발해인프라펀드" 투자업무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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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투자자 자금으로 민자사업에 투자하는 투융자회사

민간투자자의 자금을 모아 민자사업에 투자하는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가 21일 금융감독위원회 등록을 끝내고 본격적인 투자업무에 들어갔다.

인프라투융자회사는 민간투자법에 근거한 간접투자회사로 기획예산처의 투자계획에 대한 타당성 검토 등을 거쳐 금융감독위원회에 등록을 마치고 운영하게 된다.

기획예산처는 발해인프라투융자회사의 출자약정규모는 모두 1조1900억원으로 국민은행, 국민연금 등 17개 기관투자들이 출자하고 있으며 앞으로 서울외곽 순환도로, 강남순환도로, 대구-부산고속도로, 김해경전철, 거가(거제-가덕도)대교 등 수익형 민자사업(BTO)에 투자하게 된다고 27일 밝혔다.

발해 인프라펀드 출자금 1조1900억원 가운데 국민은행과 국민연금이 각각 1500억원(12.61%)으로 가장 많고 공무원연금, 사학연금, 삼성생명이 각각 1000억원, 교보생명, 농협중앙회가 각각 500억원을 출자하고 있다. 펀드운용기간은 15년, 자산운용은 KB자산운용(주)이 맡게 된다.

발해인프라펀드가 운영을 개시함으로서 민자사업에 투자하는 인프라펀드는 한국인프라투융자회사, 한국도로인프라투융자회사, 한국인프라이호투융자회사 등 4개로 늘어났다.

한국인프라펀드(출자금 1조314억원)의 투자실적은 현재까지 인천국제공항 지원시설, 인천국제공항철도, 거가대교 등 780억원, 한국도로인프라펀드(1조2600억원)는 인천신공항고속도로, 천안-논산고속도로, 백양터널, 광주제2순환고속도로, 수정산 터널 등 7074억원, 한국인프라이호펀드(1조5000억원)는 영덕-양재고속도로 등 1168억원에 달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발해인프라펀드 외에도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공모방식의 인프라펀드와 안정된 투자수익이 보장되는 임대형 민자사업(BTL)에만 투자하는 펀드 등 추가로 2~3개의 인프라펀드 설립이 현재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처럼 인프라펀드 설립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은 시중의 풍부한 유동자금, 민자사업 수익모델에 대한 시장의 확신, 정부의 인프라펀드 설립에 대한 규제완화 및 세제혜택 등 정부의 적극적인 유인책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기획예산처는 인프라펀드 설립 운영이 활성화되면 기존의 건설사와 경쟁을 촉진하고, 투자재원 다변화를 통해 민자사업의 내실화를 기할 수 있게 되는 등 민간투자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시중여유자금이 장기공공투자자금으로 전환됨으로써 자금흐름을 개선하는데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자사업에 대한 재무적 투자자의 참여비율을 보면 수익형 임대사업(BTO)의 경우 서울도시철도9호선, 평택항 동부두 등은 작년 말 현재 각각 50% 수준으로 대구-부산고속도로(98년) 0%, 부산신항1단계(97년) 13.4%에 비해 크게 늘었으며, 임대형 민자사업에 대한 출자비율은 62%에 이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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