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경찰서, 초등학생 상습 성폭행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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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경찰서, 초등학생 상습 성폭행범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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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마시고 싶다'유인 범행

최근 용인지역에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상대로 성폭행 사건이 꼬리를 물고 있다.

지난달 31일 용인경찰서는 귀가중인 초등학교 여학생들을 "심부름을 해달라"고 유인해 아파트 옥상 등에서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혐의로 이모(38)씨를 검거 한데 이어 16일 같은 동네에 사는 초등학교 여학생 3명을 성폭행한 신모(19. 처인구 이동면)씨를 붙잡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신씨는 지난 1월부터 자신이 거주하는 같은 아파트의 여자 아이들을 대상으로 부모가 자리를 비운 틈을 이용 “물을 마시고 싶다”고 피해자들을 유인해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 성폭행범의 공통점은 아파트를 배회하거나 귀가하는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심부름을 해 달라” “물을 마시고 싶다”고 유인해 상습적으로 범행을 저지르고 있다는 것이다.

아이들이 말을 잘 듣는다는 점을 악용한 성폭행 사건은 쉽게 근절되지 않고 장기간 지속되고 있어 학부모들이 성 문제에 대한 사전 예방 대책을 세우고 성장 과정과 관련해 여러 가지 징후를 발견해야 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설명이다.

(사)시민참여복지회 유해선 성폭력 상담소 유해선 소장은 “어린이 성폭력은 피해자의 가정을 파괴하고 사회를 혼란시키는 심각한 범죄이다”며 “호루라기 등의 보호 장치를 착용토록 해 아이들이 성폭력에 대한 경각심을 갖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용인경찰서 중앙지구대 오세종 경장은 “이번 사건은 부모의 신속한 신고로 아파트에 설치된 CCTV를 판독, 20여일간의 탐문 및 잠복 수사로 범인을 검거했지만 대부분의 성폭행 사건이 피해자가 진술을 꺼려 범인검거에 애를 먹고 있다”며 “아이들에 대한 어른들의 세심한 보살핌이 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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