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와 중국은 이란핵 문제 해법으로 평화적인 방법인 협의를 통하자고 하고 있는 반면에, 미국 및 유럽 트로이카는 안보리 회부 등 보다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가운데 블라지 외무장관의 이 같은 발언이 어떤 결과를 가져올지 예의 주목된다.
이란이 우라늄 농축 재개 확인한지 이틀 만에 블라지 프랑스 외무장관은 인터뷰에서 “이는 간단하다. 민수용 핵 프로그램이라는 어떠한 설명도 없다”고 말했다고 <아에프페(AFP)통신>이 16일 보도했다.
그는 이어 “이란은 모든 핵 활동과 우라늄 농축을 중지하고, 그 목적을 보여 달라”고 말했지만 “이란은 우리말을 듣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이란은 지금까지 줄곧 핵은 군사 목적이 아니라 전력 부족 등 에너지 보완 차원인 평화목적의 핵이라고 강조해오면서 유럽 트로이카와 협상을 해오던 터였다. 그러나 이란 핵 목적을 두고 의견이 확연히 엇갈려 안보리 회부를 앞 둔 이 시점까지도 국제적인 교착 상태에 빠져 있다.
2월 초 미국과 유럽 3국은 국제원자력기구(IAEA)를 설득, 이란을 유엔 안보리 회부에 부치도록 촉구해 이를 성사시켰다. 유엔은 최종 결론을 유추하기 전인 오는 3월 6일까지 모하메드 엘바라데이 사무총장이 이끄는 국제원자력기구의 보고서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다.
한편, <로이터 통신> 15일자 보도에 따르면, 샘 브라운 백 미 상원의원은 헤리티지 재단이 주최하는 워싱턴 행사에서 “안보리 표결에서 중국과 러시아가 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보인다며. 이란 핵 문제가 안보리를 통과하기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안보리 상임이사국 5개국 중에서 한 국가라도 거부권을 행사하면 이란 제재방안은 부결되도록 돼 있다.
이란도 우라늄 농축을 러시아에서 하자는 러시아 제안에 대해서는 고려해 볼 수 있다는 자세를 취하고 있으나 16일 현재 협상은 미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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