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은 보지도 않고 손가락만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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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은 보지도 않고 손가락만 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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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질만능 개발주의에 미쳐버린 세상

지율스님은 천성산 터널공사를 하지 말라는 것이 아니라, 터널을 뚫는 것이 어떤 문제가 있는지 없는지 제대로 된 환경영향평가를 해보자는 것이라네.

그래서 4회 단식중에 철도시설공단과 지율스님 양쪽이 추천한 7명씩 참여한 환경영향 공동조사 합의한 후 100일만에 단식 중단했다네.

그렇지만 철도시설공단이 결과를 기다리지 않고, ‘천성산 논란은 이렇습니다’ 소책자를 언론사와 연구소 등에 배포하여 여론몰이에 나서고, 천성산 공사현장 감리단장을 중심으로 사이버 상에서 지율스님에 대한 욕설이 난무했으니 반칙도 이만저만이 아닐세.

합의정신이 지켜지지 않는데도 물질만능개발주의에 미쳐버린 세상이라 국민여론이 어떻게 될지 뻔한 일 아닌가, 이래저래 지율스님은 호소할 곳이 없어 5회 단식 100일을 넘어 이승과 저승을 헤매였다네.

그런데도 사람들은 왜 지율스님이 여러차례 단식을 했는지 보다 건강상태에만 관심을 갖고, 천성산 도룡뇽을 통해 다른 생명과 자연의 아픔에 공감하기보다 한 비구니의 생사에만 관심을 갖는 것을 지율스님은 안타까워 한다네.

오죽하면 지율스님의 책 『초록의 공명』에서도 천성산문제를 통해 느끼는 본질적 문제는 우리 사회 권력의 구성원들이 공익과 다른 사람의 아픔에 무관심하다고 했을까.

그러고 보니 우리들은 손가락으로 가리키는 달은 보지도 않고 손가락만 보네 그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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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통자문 2006-02-03 20:42:34
이런 에세이같은 기사를 쓰는때도 있네 두고볼껴 붉은 사상주입시키는 글발인지 아닌지 한 번 더 지켜보기로 하지 평화통일을 위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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