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난 집 운세 평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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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어난 집 운세 평생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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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년 선생의 우리강산 풍수지리]

▲ ⓒ뉴스타운

우리들은 역사적으로 유명한 사람들을 추모할 때마다 그의 생가를 중요시하는 예를 흔히 본다. 그래서인지 전직 대통령들도 하향해 살지 않으면서도 생가에 몹시 애착을 갖고 보존하는 사례가 많다.

프로이트의 정신분석학에 따르면 사람의 성격은 태어나면서부터 젖먹는 것을 시작으로 소변과 대변을 가리는 과정까지 성격의 90퍼센트가 결정된다고 한다. 어렸을 때의 생육환경이 그만큼 중요하다는 것이다. 가상에서도 어린 시절 즉 생가를 중요시한다. 집의 흉상에서 태어나 그 집에서 5년 이상 자란 어린이는 일생동안 그 집의 과거에서 벗어날 수가 없다.

정치인들이 생가에 집착하는 것이나 프로이트의 정신분석, 가상의 논리가 모두 일맥상통하는 것임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좋은 집, 즉 길상의 사례는 그 특징을 쉽게 사람에게서 찾을 수 없지만 나쁜 것 즉 흉상의 사례는 적중하는 일이 많다.

남서의 흉상에 태어난 어린이는 장이 튼튼하지 못하다. 장관이 가늘거나 소화흡수력이 약하다. 날 때부터 여위어서 안색이 나쁘고 병약함을 볼 수 있다. 북쪽에 우물이나 연못이 있는 흉상에 태어난 여자 어린이는 선천적으로 자궁이 발육이 나빠서 고생하고 결혼을 해서도 아이를 갖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증세가 있는 사람들은 어렸을 때 자기가 자라온 옛집을 더듬어 알아보면 의외의 사실에 놀란다. 동쪽에 큰 결함이 있는 흉상의 집에 대해서는 동방, 즉 진(震)은 소리(聲)라고 해서 소리를 낼 수 없는 불구의 자식이 태어날 확률이 있다고 보기도 한다. 남쪽에 큰 결함이 있는 흉상의 집에서는 백치의 아이가 태어나고, 서쪽의 흉상에서는 오른쪽 폐, 서북의 흉상에서는 왼쪽 폐의 활동이 약해 호흡이 가는 어린이가 되기 쉽다고 판단하는 것이다.

우리들이 무심하게 생각했던 가상이 무서운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것을 감안하면 ‘환경이 인간을 만든다’는 얘기를 실감할 수 있을 것이다. 가상에 있어서 결함이란 집의 형태가 들어간 곳, 현관, 복도, 쓰레기를 치우기 위한 구멍 등을 예로 들 수 있다.

남쪽에 툇마루가 있으면 남방에 결함이 있는 가상이 되고 서쪽에 청소구멍이 있으면 서쪽이 흉상이 된다. 크게 개방부가 있어 그곳으로 공기가 출입하는 가상은 흉상이라는 얘기다. 개방부는 가능한한 작게 해서 환기가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이상적인 가상이다.

[김호년 선생의 우리강산 풍수지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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