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수 논란, 노정혜 서울대연구처장 기자회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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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수 논란, 노정혜 서울대연구처장 기자회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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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서 제기한 의혹만을 가지고 판단하지 않을 것"

MBC PD수첩의 보도와 관련해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노정혜 서울대학교 연구처장이 16일 오전 11시 서울대학교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월요일(19일)부터 서면조사를 시작, 개별면담을 벌이고 필요하다면 재 실험을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노 처장은 기자회견에서 “황우석 교수가 허위라고 발표한다 해도 조사위원회는 조사를 계속할 것이다.”고 말하며, “‘누가? 어디에서? 왜? 잘못을 하였는가?’ 도 조사위의 임무이고, 책임을 묻는 것은 당연하다”고 밝혔다.

서울대의 입장과 관련해 노 처장은 “황교수의 답변을 듣고 조사하는 것이지 언론에서 제기한 의혹을 가지고 판단하진 않는다.”고 말했다.

또한 조사위원회에서 DNA에 대해 직접적인 검증을 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는 “절차를 따라서 본조사로 가는 것이 일반적인 관례이다.”며 직접적으로 본조사로 착수하지 않을 것임을 시사했다.

노 처장은 황우석 박사 팀이 조사위원회의 진실규명에 관해 협조할 경우 국내에서 자체조사하면 1~2주 정도면 진위를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조사위원회는 모두 9명으로 구성되었으며, 의과대학 정명희 교수가 위원장을 맡고 서울대 교수7명, 외부교수2명으로 구성되었는데, 나머지 8명의 교수에 대해서는 신원을 밝히지 않겠다고 전했다.

조사위원회의 본격적인 조사활동은 다음 주 월요일에 서면질의서 발송을 기점으로하여 답변을 요구할 것이며, 외국기관(피츠버그대학)과의 협력 또한 있을 수 있음을 밝혔다.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논란이 가중되면서 정치권에서는 신중한 자세로 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정부여당인 열린우리당은 당내 회의에서 황 박사에 대해 일체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열린우리당 정세준 의장은 “사실이 밝혀지면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다수 야당인 한나라당도 마찬가지로 신중한 입장을 보이고 있으나, 이계진 대변인이 브리핑을 통해 “황우석 박사를 아직도 신뢰하고 싶다.”며 “모든 연구가 과학적인 근거와 자료를 토대로 나왔던 것처럼 모든 의구심도 과학적인 입증으로 풀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대변인은 이번 논란에 대해 청와대 박기영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이 지난 2004년 ‘사이언스’지에 실린 논문의 공동저자 25명 중 한명으로 되어있는데, 이번 일과 관련해 박기영 보좌관이 사전에 보고하지 않아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며, “사실을 알고도 왜곡해 사태를 축소시킨 것은 아닌지 해명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권영길 대표는 브리핑을 통해 “난치병 환자들을 위한 줄기세포 연구가 중단되지 않고, 윤리적인 아무런 문제없이, 투명한 바탕위에서 더욱더 활성화 되기를 바라고 있다.”며 “이번 사태를 계기로 한국사회의 전반적인 문제점을 점검하는 지혜를 발휘하여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황우석 박사의 배아줄기세포 논란과 관련해 국회의원으로 구성하여 활동 중인 생명과학 지원 모임에서도 이 문제에 관련해 조심스런 입장을 보이고 있으며, 만약 황 교수의 논문 등에 대해 거짓이 규명되더라도 생명과학지원모임을 지속할 것이라고 알려지고 있다.

양일석 서울대 수의대학장은 수의대 교수회의를 마친 뒤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황 교수가 서울 수의대 3층 스코필드홀에서 오후2시에 기자회견 갖고 줄기세포 의혹에 관한 자신의 입장을 밝힐 것이라고 전했다.

MBC PD 수첩의 보도와 노성일 미즈메디 이사장의 발언에 의해 황우석 박사의 연구에 대한 의혹이 일파만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황우석 박사의 고향인 충남 부여군에서는 “허위라면 국제적인 망신이다.”라는 입장과 “황우석 박사를 믿는다. 거짓이라 해도 충분히 성공가능성이 농후하다.”라는 입장이 상반되고 있으며, 2시에 가질 황우석 박사의 기자회견에 전국민과 함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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