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이 음주운전도 모자라 사고를 내고 도망가다 체포되는 사건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제보자, 경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음주 상태의 모 팀장(경주시청 도시개발국 소속)은 지난 4월 19일 밤 11시경 경주시 용강동 소재 사거리에서 차량 2대를 잇 따라 박았다.
모 팀장은 첫번째 차량을 박은 후 도주하다가 또 다른 차량을 들이 받아 사람이 다치는 사고를 냈다.
모 팀장이 사고를 내고 아무런 조치 없이 도망가자 첫번째 피해 차량 운전자가 가해 차량을 112에 신고했다.
이에 즉시 출동한 경찰은 1km 떨어진 곳에서 두번째 사고를 내고 길에 서 있던 경주시청 모 팀장을 찾아 현장에서 체포했다. 2차 피해자는 상해 진단서를 경찰서에 제출했다.
경주경찰서는 16일자로 모 팀장을 음주운전, 사고 후 미조치 등의 혐의로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수사기관에서 범죄사실과 수사개시 통보가 넘어 왔기 때문에 수사 끝난 다음에 소명을 들어 볼 것”이라며 “결과에 따라 징계 처분이 내려진다”고 말했다.
음주 뺑소니 사건은 합의 유무와 죄질 등을 종합해 최소 벌금 500만원, 최악의 경우 구속까지 될 수 있다. 모 팀장은 현재 불구속 상태이며 향후 검찰이 기소해 재판에 넘겨진다.
일부에서는 “기관에서는 항상 음주운전을 하지 말라고 교육도 하는데 음주운전도 모자라 사고를 제대로 수습하지 않다니 공무원으로서 자질이 의심된다”며 “음주운전으로 인해 피해보는 사람이 얼마나 많은데.. 강력한 처벌과 징계가 내려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뉴스타운
뉴스타운TV 구독 및 시청료 후원하기
뉴스타운TV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