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도공사, 조직인사 대대적혁신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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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공사, 조직인사 대대적혁신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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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역사106년만에 혁명적변화

한국철도공사(사장 이철)가 책임경영·기업형 조직으로 대폭 개편된다.

철도공사 관계자에 따르면 본사 간부들의 직급과 직렬이 타파되고 하급간부가 실·단·팀장을 맡고 고위간부가 팀원이 될 수 있게 돼 혁명적인 변화라는것이다.

또한, 간부의 20%까지 외부에서 영입되며 중복 또는 부실한 자회사들은 통폐합되고 자회사 경영진들은 외부전문인으로 대폭 교체된다.

특히 간부들에 대해서는 임금역전이 가능한 실질적인 연봉제가 실시되며, 단위조직별 근무성적 하위 5%까지 재교육 실시 후 재배치 또는 하향보직을 부여하는 등 혁신적인 조직·인사개편이 단행된다.

한편 조직개편과 관련, 인사혁신의 첫 단추로 상임이사 4명이 공사전환 후 러시아 유전개발 사업 등으로 이완된 조직 분위기를 일신하고 생산적인 기업형 조직으로의 전환과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대승적인 차원에서 사장에게 일괄 사직원을 제출했다.

본사의 조직이 고객·시장별로 차별화된 마케팅과 손익관리통제가 가능한 사업부제로 개편돼 운송사업부문과 부대사업부문으로 나뉘며, 현행 '처-부'단위의 관료형 하부조직은 성과지향의 '大팀'제로 일원화된다.

운송사업부문은 여객사업본부/물류사업단/광역사업본부로 재편된다. 시장별사업부마다 책임경영을 할 수 있도록 기존의 영업기능에 수송조정, 차량운영기능이 더해지며 사업계획과 예산도 관리·통제할 수 있게 된다.

부대사업은 부대사업본부에서 총괄하고, 기술본부는 기술지원을 담당한다. 기획조정본부 및 4개 실로 구성된 스태프 기능은 부사장 산하에 놓이게 된다.

현업 조직도 '지역본부-현업기관 체제'에서 '지사'로 통합하는 방안을 시행된다. 현행 3단계(본사-지역본부-현업)에서 2단계(본사-지사)로 전사 조직단계를 축소하고 지사에 권한을 대폭 위임해 지역단위의 영업마케팅을 강화하고 철저한 성과평가를 통해 지사간 건전한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현장 중심의 자율경영을 실천한다는 계획이다.

전면적인 시장별 사업부제 및 팀제의 도입은 △책임경영체제 구축 △시장경쟁력 확대 △조직운영의 효율성 등 공사체제에 부응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가진 기업형 조직체계를 구축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따라서 철도역사 106년간 유지되어온 계급중심 관료조직의 틀을 경영효율성과 성과중심의 수평적 기업체제로 체질을 근본적으로 바꾼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

아울러 공급자 중심의 운영전략으로 인한 '고객 지향적 투자우선순위 상실 → 고객만족 저하 → 적자 확대'라는 악순환의 고리를 이번 조직개편으로 확실하게 끊고,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해 '고객만족 증대 → 수익향상 → 경영정상화' 등 비전 달성을 목표로 삼고 있다.

현행 본부장-처장-부장-직원으로 구성된 4단계 계층구조는 본부장-팀장-팀원의 3단계로 축소돼 신속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지게 된다.

또 사업본부장과 팀장에게는 사업계획·예산집행·인사에 관한 권한이 대폭 위임돼 자기완결적 책임경영이 정착되고, 성과관리시스템(BSC)에 의한 정확한 경영성과 측정이 가능해져 조직과 개인은 차별화된 보상을 받게 된다.

한국철도공사는 이와같은 대폭적인 조직개편에 따라 책임경영체제를 강화하기 위해 상임이사별 경영계약 및 직무성과에 대한 공정한 평가체제 구축과 함께 기존 연공서열 중심의 경직된 인사운영을 탈피, 기업조직의 특성에 맞도록 직원의 동기부여를 전제로 한 능력과 성과중심의 혁신 인사운영시스템을 마련했다.

그동안 부실·중복경영과 임원의 전문성 부족 등으로 지적을 받아왔던 철도공사의 자회사들이 내실화를 위한 대대적인 수술을 받게된다. 지분율이 50% 이상이거나 실질적인 지배권을 갖고 있는 15개 자회사에 대해 △부실 자회사 정리 △업무중복 자회사의 통·폐합 △자회사 임원진 교체 △경영평가제도 도입 △자회사와 자회사, 자회사와 본사간 인적교류 강화 등 강도 높은 혁신조치가 단행된다.

이철 한국철도공사 사장은 "한국철도공사의 현주소는 환골탈태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는 최대의 위기에 처해 있다. 따라서, 이번 조직·인사혁신 계획은 한국철도 106년 역사에 없었던 혁명적 변화다"라고 말하고, "한국철도공사의 경영정상화를 목표로 한 기업형 조직·인사혁신은 결과적으로 고객에게 더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철도의 공적기능을 더욱 충실하게 수행하는 토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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