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낙연 의원은 30일 “수자원공사 직원 4명이 승진 가산점을 받기 위해 위.변조된 토익 성적표를 제출했다가 국무조정실 및 (수자원공사)자체 조사에서 적발됐다”고 밝혔다.
이 의원에 따르면 이들은 이 모 씨의 경우 토익 성적표를 컴퓨터로 스캔해 350점 이였던 점수를 505점으로 조작했으며, 정 모 씨는 인터넷으로 성적조회표를 출력한 후 거짓 점수를 붙여 복사해 275점이었던 점수를 535점으로 바꿔 과장에서 부장으로 승진했다.
또 전 모 씨의 경우 성적표상의 자신의 점수를 지우개로 지우고 컴퓨터로 스캔한 후 ‘엑셀’프로그램을 이용해 점수를 475점에서 700점으로 고치는 등의 치밀함을 보였으며, 심 모 씨의 경우 동료에게 토익 시험 대리응시를 부탁했으나 적발되자 동료의 성적표에 자신의 사진을 붙인 후 이름과 생년월일을 고쳐 제출하기도 했다.
문제는 이들은 2002년 12월 모두 해임됐지만 해임 과정에서 형사고발 등 필요한 법적 조치는 생략했다는 점.
이와 관련 수자원공사는 “위.변조자들이 정교한 위.변조 시험 성적표를 제출했기 때문”이라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낙연 의원은 “거짓 점수를 붙여 복사, 지우개로 점수를 지운 후 수정, 동료 성적표에 자기 사진을 붙인 후에 이름 및 생년월일 수정 등 위.변조자 4명이 사용한 방법 가운데 정교한 위.변조 방법이 어디 있냐”며 “모두 어설픈 눈속임일 뿐”이라고 힐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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