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企직장인 60% 'CEO 더이상 못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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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企직장인 60% 'CEO 더이상 못믿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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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황 안좋다' 약속 철회 불신.불만만 고조시킬 것"

중소기업 직장인들 10명 중 6명 이상은 "CEO의 공약을 믿을 수 없다"고 응답해 CEO(최고경영진)에 대한 불신이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헤드헌팅 전문업체 아인스파트너(www.ains.co.kr)가 이달 5일부터 12일까지 전국 중소기업 직장인 897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63.6%가 이같이 응답했다.

"귀사 CEO의 능력 중 가장 믿음이 가지 않는 부분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53.7%가 "사원들에 대한 약속이행 능력"을 꼽았으며, "도덕성" 18.1%, "리더쉽" 14.4%, "사업수완능력" 10.5%, "기타" 3.3% 가 뒤를 이었다.

이에, "귀하는 CEO의 공약에 어느 정도의 믿음을 갖고 계십니까?"라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45.9%가 "잘 못 믿겠다"고 응답했으며, "전혀 안 믿는다"는 응답이 17.7%로 집계돼, 전체 응답자의 63.6%가 CEO의 공약에 대한 신뢰가 매우 저조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반해 "어느정도 믿음이 간다", "매우 신뢰한다"는 응답은 각각 19.6%와 10.2%에 그쳤으며,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6.6%로 조사됐다.

"CEO의 공약 중 가장 지켜지지 않는 부분"과 관련 "연봉인상에 관한 약속불이행“(31.8%)을 가장 많이 꼽았으며, "복지개선에 대한 약속불이행”(22.6%), "보너스 및 인센티브 지급에 대한 약속불이행" (20.3%), "근무환경개선에 대한 약속 불이행"(17.2%), "기타"(8.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기업 환경이 좋지 않다는 이유로 사원들과의 약속을 철회하는 경우가 많다보니 CEO에 대한 불만과 불신만 고조시키는 결과를 초래한다"며 "지킬 수 있는 약속만 신중하게 내세우고 이를 반드시 지키려는 자세를 보여주는 것이, 속 빈 공약보다 사원들의 사기를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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