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 수원하나로마트" 만성적자에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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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수원하나로마트" 만성적자에 허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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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중도포기 가능...무분별한 판로 개척 한몪


농협중앙회가 운영중인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하나로클럽)가 만성 적자에 허덕이는 가운데 특히 수원시의 관리. 감독소홀로 인해 경영난을 부채질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수원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는 수원시 남서부지역 및 의왕.군포지역에 대한 농수산물 공급서비스 개선과 농수산물 출하경로 다원화 및 직거래확산의 목적으로 지난 2003년 10월경, 국비 70%, 도비 15%, 시비 15% 등 총사업비 713억원을 투입, 건립됐다.

이처럼 혈세 재원으로 건립된 유통센터는 총매출액중 1천분의 5를 수원시에 사용료로 납부해야 하며 이익 발생시 이익금의 25%를 수원시 농업발전등 공익목적을 위해 사용해야 되지만 개장된지 2년여동안 영업 실적은 그렇게 넉넉치는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또 유통센터는 설립계획 초기부터 예정부지 부근에 수원농협에서 하나로클럽을 운영하고 있는 실정으로 지역에서 많은 논란이 야기된 바 있으며, 농협중앙회에서는 지난해와 올해 수원농협에 각각 5억원씩을 지원해 주는 조건으로 어렵게 유통센터가 추진된바 있다.

이와 관련 당시 수원농협 관계자는 "농협중앙회나 수원농협이나 쟁점은 국산농산물을 판매해 농가에 이득을 주는 것인데 같은 지역내에서 운영할 경우 가격경쟁으로 인해 농가 소득에 피해을 준다"며 "당시 수원농협 하나로클럽은 운영한지 6개월 밖에 안되는 상황으로 수원시 시의회에 항의와 진정서를 제출했지만 반영이 안돼 현재 폐쇄된 하나로클럽은 일부 창고로 이용, 차후 매각해 타 지역에서 운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지난달 28일 유통센터에서 불과 6차선 도로를 사이에 두고 저가 공세로 유명한 이마트(서수원점)가 개장해 국민의 혈세가 투입된 유통센터는 지난해 50억원의 적자을 벗어나지 못한 채 조급하게 성과를 내려고 저가 공세로 맞대응하고 있어 금년에도 적자폭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에 유통센터 관계자는 "수원시에서 바로 코 앞에 대형 할인매장을 허가해 올해 목표인 적자금액 20억원은 힘들것 같다"며 "앞으로 적자폭을 줄이지 못하면 운영상 힘든 점이 많다"며 불안해 하는 분위기가 역력했다.


또한 수원시와 유통센터의 협약서에 의하면 비직영 매장을 운영할 경우, 대급지급방법, 거래품목, 거래금액등을 매년 분기별로 수원시에 서면으로 보고하고 시정 조치사항을 따라야 하지만 개장 이래 한번도 제출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수원시 관계자는 "비직영 매장 운영 서면은 받은 적은 없고 년간 매출액에 포함이 되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고 유통센터 관계자는 "비직영 매장 운영 서류를 한번 정도 제출한 것으로 안다"며"정확한 내용은 기획과에서 담당하고 있고 지금은 담당자가 없어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협약서 내역은 다른 지역에 위치한 양재, 창동 유통센터등의 자료를 모방한 것으로 나타나 사업에 대한 면밀한 타당성 검토 없이 무분별하게 모방, 추진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특히 유통센터를 관리 감독하는 수원시는 유통센터 운영기간 중에 사업의 중간평가 및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회의 개최가 전무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유통센터에 근무하는 김모(29.여)씨는 "수원시와 유통센터는 5년간 계약으로 2008년도에 계약기간이 만료되며 3년간의 연장 계약이 기능하지만 유통센터의 적자폭이 감소되지 않으면 농협중앙회에서 운영을 지속할지 의문"이라며 "시민들이 유통센터을 이용하면 농가에도 도움이 되고 저 역시 다른 일자리을 구하지 않아도 된다"며 홍보를 부탁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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