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시 사곡면, '다문화 가족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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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주시 사곡면, '다문화 가족의 밤'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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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이주여성들 3개월간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 및 장기자랑 가족들 앞에서 선보여

▲ 지난 6일 개최된 '다문화 행복어울림 가족의 밤'에서 장기자랑을 하고 있는 결혼이주여성들 ⓒ뉴스타운

공주시 사곡면사무소가 관내 다문화가족을 위한 '다문화 행복어울림 가족의 밤'을 개최했다.

행복어울림 회원과 가족, 지역주민, 관내 기관ㆍ단체장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6일 사곡면사무소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다문화 행복모임 회원들이 지난 3개월 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가족들 앞에서 선보이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또한, 네팔 전통춤 공연과 장기자랑, 가족 간 레크리에이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흥겨운 시간을 보냈으며, 함께 참여한 이존하 사곡우체국장의 색소폰 연주까지 더해져 깊어가는 가을밤을 멋지게 수놓았다.

특히, 이날 행사는 사곡면사무소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 적응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만든 다문화 행복모임이 그동안 진행한 다양한 교육에 대한 성과를 확인하는 자리여서 더 의미가 깊었다는 평이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주민은 "불과 몇 개월 사이에 눈에 띄게 좋아진 며느리의 모습이 대견하기도 하고 얼마나 많은 노력을 했을까 하는 생각에 가슴이 뭉클하기도 하다"며, "한 식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만큼 나 역시도 좀 더 이해하고 보듬어주도록 노력해야겠다"고 말했다.

김학혁 사곡면장은 "직장생활과 집안일 등으로 바쁜 가운데에도 지난 3개월 동안 빠짐없이 교육에 참여한 회원들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끝이 아닌 새로운 시작이 될 수 있도록 결혼이민자들의 한국사회 적응을 위한 교육을 확대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사곡면 다문화 행복모임은 언어와 문화 차이로 어려움을 겪는 결혼이주여성의 사회적응능력 및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지난 6월 조직돼 현재까지 한국어교육, 독서지도, 웃음치료 등 다양한 교육을 진행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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