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로 소통하는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의 한 프로그램으로 (재)원주문화재단이 주최하고 사회적협동조합 그림책도시가 주관하는 ‘박연철, 어처구니없는 그림책 이야기展’이 9월 1일부터 20일까지 중앙시장 2층 가동 일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지난해 성황리에 진행되었던 ‘커졌다, 그림책 그림책도시 원주, 서현 작가와 놀다 展’의 후속전으로서 박연철 작가의 작품을 재해석하여 전시된다. 박 작가는 2007년 ‘망태 할아버지가 온다’로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에서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될 만큼 실험적이고 독창적인 작품 활동을 통해독자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유명 작가이다.
본 전시에서는 박연철 작가의 대표 작품인 ‘어처구니 이야기’, ‘피노키오는 왜 엄펑소니를 꿀꺽했을까?’, ‘떼루떼루’를 이용하여 원화전시, 그림책 에니메이션, 그림책 오토마타 체험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3개의 작품을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게 한다. 주요 체험행사로는 ‘떼루떼루 오토마타 만들기’, 9월 12일 박연철 작가의 북콘서트가 진행된다.
박연철 작가의 작품은 대부분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책을 엮었다. 또한 등장인물의 특징을 역설적으로 표현하는 아이콘을 배치해 해석의 재미를 주어 아이들과 성인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전시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본 전시의 체험은 단체 예약을 받고 있으며 1차(10시30분), 2차(13시30분)로 진행된다. 6,7세 연령제한이 있으며 1회당 20명의 인원이 제한된다.
체험예약 및 기타문의는 (재)원주문화재단 사무국(033-763-9114)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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