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친구들' 경호원, 심경글 "오랜만에 개 맞듯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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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친구들' 경호원, 심경글 "오랜만에 개 맞듯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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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친구들' 경호원 심경글 재조명

▲ '강한친구들' 경호원 심경글 (사진: allure)

경호업체 '강한친구들' 경호원의 심경글이 다시금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6일 경기 안산 대부바다향기테마파크 내 페스티벌파크에서 열린 안산 M밸리록페스티벌에서 영국 록밴드 모터헤드(Motorhead)의 공연을 관람하던 장기하를 과잉 진압해 물의를 빚은 경호원 A씨는 27일 자신의 SNS에 장문의 심경글을 게재했다.

당시 사건 직후 장기하는 자신의 SNS에 "'모터헤드' 공연을 관람하던 중 저를 발견한 분들이 반가운 마음에 저를 들어 올렸고 이를 본 가드 분께서 제 아티스트 팔찌를 끊고 욕설을 한 뒤 제 뒷목을 잡아 공연장 밖으로 끌어냈다"고 전했다.

이에 관련 A씨는 헹가래 중이던 장기하를 제재한 이유에 대해 "사람이 8~9명 정도 넘어져 있었다"라며 관객을 보고하기 위한 대응이었음을 밝혔다.

이어 A씨는 "넘어진 사람들을 일으켜 세우고 헹가래 중인 인물(장기하)을 제지하려고 하자 양 어깨를 잡는 동시에 주변의 관객들이 날 구타했다. 오랜만에 개 맞듯 맞았다"고 털어놨다.

A씨는 "그 와중에 장기하 씨를 잡고 있던 팔을 앞으로 돌려 가슴을 잡았는데 그게 목을 졸랐던 것 같다"라며 "한 10여초 정도 그 자세로 온몸을 구타당하고 있을 때 다른 경호원 두 명이 와서 날 구해줬다"고 말했다.

또한 A씨는 "지금 갈비뼈에 금이 가서 숨쉬기도 힘들다"라며 "과잉진압인 것은 인정한다. 안전에만 너무 급급했던 것도 사과드린다. 그래도 이번 페스티벌이 큰 부상자 없이 마무리된 것에 또 한 번 직업의 보람을 느낀다. 너무 경호원 욕하지 말아주시고 성숙된 공연문화가 자리잡길 원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강한친구들' 채규칠 대표는 30일 공식 홈페이지에 "안산M밸리록페스티벌'의 안전 관리 총책임자로서 본 행사에 참여하신 모든 관객 여러분께 사과드린다"는 내용의 사과문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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