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달러 북한 송금, 정상회담 기여”
3억달러 조성 경위 등은 해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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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억달러 북한 송금, 정상회담 기여”
3억달러 조성 경위 등은 해명 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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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정몽헌회장 “북한에 5억달러 줬다” 밝혀(종합2보)

정회장 입장표명 의미와 남은 의혹

(서울=연합뉴스) 심인성기자 = 정몽헌(鄭夢憲) 현대그룹 회장은 16일 오랜 침묵을 깨고 대북송금에 관해 직접 해명했으나 지난 14일 정부의 발표내용과 큰 차이가 없어 대북송금의 전모 파악에는 턱없이 부족하다는 것이 중론이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광범위한 대북 사업권 획득 대가로 5억달러를 송금했다"고 시인했으나 5억달러중 산업은행 대출분 이외 3억달러의 조성 경위, 송금 시점 및 방법 등 정작 궁금한 사항들에 대해서는 아예 입을 닫았다.

다만 정 회장의 이날 해명과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의 부연 설명으로 그동안 의혹에 싸여온 '대북 7대 사업'의 내용과 남북정상회담 성사 배경 등은 어느 정도 윤곽을 드러냈다는 평가다.

▲5억달러 용도
= 현대가 북한에 송금한 5억달러는 대북사업 대가인 동시에 정상회담과 일정 부분 관련이 있는 '패키지 용도'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이날 5억달러가 대북사업 대가라고 분명히 밝히면서도 "이것이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본다"고 밝혀 그같은 분석을 뒷받침했다.

5억달러가 대북사업 대가인 것은 분명하지만 남북정상회담과 전혀 무관한 것도 아니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다만 "송금이 늦어져 정상회담이 연기됐다"는 항간의 '직접 대가설'에 대해서는 "사실무근"이라고 일축했다.

정 회장은 5억달러 규모도 현대와 북쪽이 최종 합의한 것으로, 우리 정부가 송금 규모에 대해서는 전혀 개입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여전히 풀리지 않는 의혹
= 정 회장은 "북쪽에서 정식합의서 체결에 앞서 5억달러를 송금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혀 송금시기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해명했으나 구체적인 시점, 송금방법, 자금조달 경위 등은 일절 언급하지 않았다.

5억달러 가운데 현재까지 자금조달 과정 및 송금시기가 어느 정도 밝혀진 것은 남북정상회담 직전에 송금된 2억달러뿐이고, 나머지 3억달러에 대해서는 공식 확인된 것이 전혀 없다.

게다가 2억달러의 송금 시기를 놓고도 2000년 6월9일(임동원 특보)과 6월10일(한나라당)로 엇갈리는 주장이 나오고 있이 이 또한 명확한 해명과 입증이 필요한 대목이라는 지적이다.

문제의 3억달러와 관련, 한나라당에서는 현대건설이 2000년 5월 싱가포르지사를 통해 1억5천만달러를, 또 다른 해외법인을 통해 4천800만달러를 각각 북한에 송금했고, 현대전자(현 하이닉스반도체)가 2000년 6월 현대건설을 통해 1억달러를 북한에 제공했다는 의혹을 제기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현대가 5억달러 이외에 추가로 자금을 제공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현대, 정상회담 성사 기여
= 지난 2000년 6월 역사적인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된 데는 현대의 역할이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정 회장에 따르면 현대는 남북정상회담이 대북사업에 도움이 되고 남북경협 활성화 및 남북긴장관계 해소에 도움이 된다는 판단하에 자발적으로 북한에 정상회담 가능성을 타진했으며, 북한도 정상회담 개최의 필요성을 느껴 결국 남북 양측 간의 접촉이 이뤄지기 시작했다.

지난 98, 99년까지만 해도 남북 당국간에는 어떤 대화의 통로도 열려 있지 않아 현대가 직접 나섰다는 것이 정 회장의 주장이다.

현대는 2000년 3월8일 박지원 실장과 송호경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의 첫 싱가포르 만남을 주선했으며, 이 자리에는 양측 인사 소개차 정 회장과 당시 현대증권 이익치 회장이 배석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정 회장은 다만 현대 측에서 먼저 자발적으로 정상회담 가능성을 북한에 타진했다고 설명하면서도 "현 정부가 출범 이후 남북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여러번 언급했다"는 말을 더해 묘한 여운을 남겼다.

▲대북 7대사업 합의발표 왜 미뤘나
= 현대는 2000년 8월 북한과 대북 7대사업계약을 체결하고서도 그동안 계약서는 물론 내용 자체를 일절 공개하지 않았다.

더욱이 현대가 대북사업 독점대가인 5억달러를 계약도 체결하기 전인 2000년 6월에 송금한 것으로 밝혀지면서 이 자금의 성격과 7대 대북사업의 효력 여부에 관한 논란이 끝이지 않고 있다.

정 회장은 "북측이 정식합의서 체결에 앞서 송금해줄 것을 요구했고, 북쪽과 사업할 때는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송금했다"고 계약체결에 앞서 송금한 이유를 해명했으나, 2억달러라는 거금을 공식 합의서도 교환하기 이전에 건네준 것은 납득하기 어렵다는 지적도 있다.

아울러 남북 정상회담이 열흘도 남지 않은 시점에 국책은행인 산업은행에 대출을 신청, 통상적인 대출관행을 어기고 대출된 돈을 허둥지둥 북한에 송금한 경위도 분명한 해명이 필요한 대목으로 꼽히고 있다.

또 정 회장은 "북한이 계약서 공개를 꺼리는데다 대북사업에 관심을 보여온 일본 등 제3국과의 마찰을 피하기 위해 사업 내용을 공개하지 않았다"고 밝혔으나, 일각에서는 북한의 대외정책 관행 등을 들며 납득하기 어렵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끝) 2003/02/16 22:18

<정몽헌 해명 정치권 반응>

(서울=연합뉴스) 맹찬형 민영규 기자 = 여야는 16일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의 해명을 놓고 상반된 평가와 반응을 나타냈다.

민주당은 "사실관계의 골격이 밝혀진 셈"이라며 국회에서 관련 당사자들을 불러 추가적인 사실확인을 거친뒤 사건을 마무리지어야 한다고 주장한 반면, 한나라당은 "청와대와 입을 맞춘 변명으로 의혹만 증폭시켰다"며 특검제 도입과 핵심관계자의 출국금지 조치, 책임자 처벌을 거듭 요구했다.

민주당 정세균(丁世均) 정책위의장은 "사실관계의 골격이 거의 밝혀졌고, 이제 정치권이 초당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미진한 부분이 있으면 국회에서 관계자들을 불러 확인하고 지혜롭게 마감해야 하며, 야당이 협조해줬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재정(李在禎) 의원은 "현대가 5억달러를 북한에 지원했다면 남북간 신뢰관계 구축에 결정적으로 기여한 것이며, 앞으로도 사회간접자본에 대한 투자는 강화해야 한다"며 "특검의 수사대상으로 삼는 것이 앞으로 남북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생각해야 하며, 정치적으로 해석하고 받아들이는 게 옳다"고 주장했다.

반면 한나라당 김영일(金榮馹) 사무총장은 "청와대에서 밝힌 범위내에서 말을 맞춘 것인데 무슨 의미가 있으며 그것을 진실이라고 받아들일 국민이 어디 있느냐"면서 "자금의 전달경로와 구체적인 시기 등 전후사정이 명확하게 밝혀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규택(李揆澤) 총무도 "현대가 북측과 경협합의서를 작성한 것은 8월인데 아무런 보장도 없이 6월에 천문학적인 돈을 송금했겠느냐"면서 "청와대와 북한 당국간에 이면합의서가 존재할 가능성이 높다"고 의혹을 제기했다.

박종희(朴鍾熙) 대변인은 논평에서 "대북비밀 송금의 배후와 배경, 과정, 역할, 대가 등에 대한 설득력 있는 해명은 전혀 없이 대북 7대 사업 등에 대해 성과가 있었다고 자화자찬만 했다"면서 "결국 대북뒷거래 당사자들의 고해성사를 기대하는 것은 너무나 허망한 것임이 재확인됐다"면서 특검제 도입을 촉구했다. (끝) 2003/02/16 20:24

정몽헌 회장 입장표명 '낙수(落穗)'

(고성=연합뉴스) 현영복.이광철기자= 정몽헌 현대그룹 회장은 김대중 대통령이 대국민 담화를 발표한 14일 밤 늦게 이번 입장표명 시기를 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대그룹의 한 관계자는 16일 "정 회장이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단을 이끌고 금강산에 도착한 뒤 김윤규 현대아산 사장과 숙의한 끝에 입장표명 시기를 오늘로 확정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당초 육로 시범관광을 끝내고 서울로 돌아온 뒤에 입장표명을 할 예정이었으나 그 시기를 늦출 경우 대북사업을 둘러싼 의혹이 더욱 확산될 수 있다고 보고 시기를 앞당긴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입장 표명 시점이 구체적으로 정해진 이후에도 김윤규 사장은 바로 전날인 15일까지 "다음주초에 입장을 밝히겠다"는 식으로 연막을 쳤다.

정 회장은 14일 밤부터 입장표명 발표문 작성에 착수, 16일 기자회견 직전까지 발표문 내용을 놓고 조목조목 김윤규 사장과 조율한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정 회장은 이날 오후 5시30분께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었으나, 김 사장과 막판 의논을 하느라 시간을 끌다 5시45분께 기자들 앞에 모습을 보였다.

현대측은 또 정 회장의 발표문 전문을 기자들에게 배포하지 않았는데, 혹시 표현 문구상 민감한 문제가 생길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 관계자는 "입장 표명 내용이 상당히 긴 것으로 봐서 회장님(정몽헌 회장)이 이번 육로 시범관광 내내 고민하며 준비를 했던 것 같다"면서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 이후 '더 이상 침묵해서는 안된다'는 쪽으로 심경의 변하가 있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끝) 2003/02/16 20:51

<정몽헌 정상회담 경위 설명>

(서울=연합뉴스) 이강원기자 =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이사회 회장은 16일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간 2000년 6월15일 남북정상회담에 대해 "우리(현대) 사업에 도움이 될 것으로 믿어 북측에 먼저 타진했다"면서 회담 성사 경위를 설명했다.

특히 정 회장은 정상회담 성사를 둘러싼 남북간 비밀접촉설의 진상에 대해서도 설명했으며 그 내용은 지난 14일 김 대통령과 박지원(朴智元) 대통령비서실장 등의 설명과도 일치한다.

정 회장은 "98, 99년 남북간 어떤 대화통로가 없었고, 우리 사업에 도움이 되고 남북경협과 기타 교류, 남북 긴장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믿어 (현대가) 북측에 먼저 타진했다"고 밝혔다.

그는 "현정부가 출범 이후부터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여러번 언급했다. (현대가)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정부 보증 필요성을 나도 느꼈고 북측도 공감해 정상회담을 북측에 먼저 제안했고 첫 면담이 성사됐다"고 설명했다.

남북간 싱가포르 접촉에 대해 정 회장은 "박지원 당시 문화관광장관과 송호경 북한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의 첫 만남을 주선했다"면서 "두 사람은 2000년 3월8일 싱가포르에서 만났다"고 전했다.

그러나 정 회장은 '베이징에서 열린 남북정상회담 사전접촉(2000년 4월8일)이 열릴 때 이익치 당시 현대증권 회장과 함께 배석했는가' 등 '비밀접촉.동석설'에 대해선 "첫 만남을 주선한 이후 배석한 적 없다"고 일축했다. (끝) 2003/02/16 20:33

 
   
  ^^^▲ 정몽헌회장 기자회견현대아산 정몽헌회장이 16일 오후 고성 금강산콘도에서 대북송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5억달러 북한 송금, 정상회담 기여"
3억달러 조성 경위 등 해명 거부(종합2보)

(고성=연합뉴스) 심인성.이광철기자= 정몽헌(鄭夢憲) 현대아산 이사회 회장은 16일 "대북 7대 사업의 대가로 북한에 5억달러를 송금했다"면서 "이것이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을 마치고 돌아온 뒤 강원도 고성군 금강산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광범위한 대북 사업권 획득뿐 아니라 남북정상회담 성사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 생각해 5억달러를 북한에 송금했다"면서 "대북송금 이 남북정상회담 성사에 일정 부분 기여한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5억달러의 성격이 '대북사업과 정상회담을 패키지로 묶어 성사시키기 위한 것'이었느냐는 구체적 질문에 "대북사업 대가로 송금한 것이나 개인적으로 정상회담 성사에 기여했다 본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북경협사업은 남북관계의 특수성 때문에 정부 당국의 깊은 이해와 협조가 불가피했다"고 밝혀 대북송금과 경협사업 추진 과정에 정부가 깊숙이 개입했음을 시사했다.

그는 또 "5억달러라는 송금 규모는 북쪽과 최종 합의한 것"이라면서 "북쪽에서 정식합의서 체결에 앞서 송금해줄 것을 요구했고, 북쪽과 사업할 때는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미리 송금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정 회장은 이날 ▲5억달러의 송금 시점과 방법 ▲산업은행 대출분 이외 3억 달러의 조성 경위 ▲국정원 편의제공 내용 ▲산업은행 대출 배경 및 경위 등 핵심 의문점들에 대해서는 일절 언급을 피해 여전히 많은 의혹을 남겼다.

그는 국정원 편의 제공에 대해 "대통령 말씀대로"라고 답변했고 현대전자와 현대건설 개입설에 대해서는 "밝힐 수 없다"고 말했다.

정 회장은 이밖에 "정상회담이 남북경협 외에 남북간 긴장해소에도 일정 부분 기여할 것으로 생각해 정부와 사전협의를 거치지 않은 채 북측에 (정상회담) 의사를 타진했다"면서 "지난 98년과 99년 당시에는 남북 당국간의 대화 채널이 열려 있지 않아 우리가 제의했던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북측에서도 정상회담의 필요성을 공감해 2000년 3월8일 박지원 실장과 송호경 북한 아.태평화위 부위원장의 첫번째 만남을 (현대가) 주선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그러나 2000년 4월 베이징에서 정상회담을 위한 남북 사전접촉이 있었을 당시 이익치 전 현대증권 회장의 배석 사실은 부인했다.

그는 이와 함께 "7대 대북사업 독점권을 외국기업이 아닌 현대가 확보함에 따라 향후 남측 기업들이 북한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했다"면서 "그동안 합의서를 공개하지 못한 것은 대북사업에 관심을 보여온 일본, 독일 등과의 불필요한 경쟁과 마찰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통일부 승인 등 정식 절차를 거치지 않고 송금한 것에 대해 "한반도 주변 상황이 어려운데 이같은 문제로 심려를 끼쳐드려 (국민들께) 죄송하게 생각하고 있다"며 "앞으로 과거 시행착오를 교훈 삼아 대북사업이 국익에 보탬이 되도록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끝) 2003/02/16 21:28

 

 
   
  ^^^▲ 정몽헌회장 기자회견현대아산 정몽헌회장이 16일 오후 고성 금강산콘도에서 대북송금과 관련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정몽헌회장 "북한에 5억달러 줬다"

(서울=연합뉴스) 이광철기자 = 정몽헌(鄭夢憲) 현대그룹 회장이 16일 "대북사업 대가로 북한에 총 5억달러를 제공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4시50분께 금강산 육로 시범관광을 마치고 돌아와 남측 출입국연락관리사무소(CIQ)를 빠져 나오면서 취재진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정 회장은 이날 오후 6시께 고성군 금강산콘도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에 5억달러를 제공한 배경과 자금조달 경위 등을 밝힐 예정이다.

지난 14일 김대중 대통령의 대국민 담화에 배석한 임동원 특보는 "현대측이 대북사업 독점 대가로 5억달러를 지불키로 약속했다는 보고를 받았다"고 밝혔었다. (끝) 2003/02/1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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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독자 2003-02-17 00:25:47
오마이 독자가 화났다. 한쪽 귀퉁이에 조그맣게 난 오마이뉴스 기사를 보고 오마이 독자가 화가 나서 외친다. 이 무슨 추태인가! 하면서 말이다. 대단한 종자들이다.

정몽헌 회장, "북측에 5억불 제공"
16일 오후 5시50분 금강산콘도 기자회견서 밝혀

김영균기자

이 무슨 추태인가 조회수:62, 추천수:9
관전자, 2003/02/16 오후 11:10:02

이땅의 수구들은 이제 더이상의 추잡한 양파껍질 벗기기 놀음을 중단하라 !

미국 *일본*중국*호주 등 열강이 질시의 눈으로 고소해
하고 있는 앞에서 발가벗고 스트립쇼하자는 추태는 자해행위에 다름 아니다.

이젠 노무현 당선자가 나서야 할 차례다 !

민족의 미래가 걸린 중대한 문제를, 진정 지켜야할
소중한 가치를 생각치 않고 ,정치공학적 노림수로
접근하는 근시안적 자세를 버려야 한다.

절차상의 비밀성을 문제삼고 있으나,비밀스럽지 않은
외교; 거래없는 상담이라는 것이 존재하지 않음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상식이 아닌가 ?

또한 그것을 일정기간 비밀에 부치는 것은 외교적 관례
이자 상호신뢰를 위한 기본전제다.

큰 틀을 보지 않고, 부수적인 부분을 꼬투리 잡아 문제
삼는 것은 , 있을지도 모르는 빈대를 잡겠다고 초가삼간
태우는 우가 아니고 무엇이겠는가 !

이웃나라들이 구경하는 가운데 다태워버리고 나서, 앞으로 빈대는 더이상 없을 것이라고 자위할텐가 .........

이런 아니면말고식 까발림 정치는 지겹게 보아왔던
이회창류의 비생산적인 실패모델이지 않은가 !


맹목적인 반DJ정서를 자극해서 반사이익을 즐기려는
셈법은 , 국론만 분열시키고 노정권의 존립기반만
무너뜨리는 결과가 될 뿐이다.

정치공학적 줄타기는 양보할 수 없는 원칙과 국익이 걸린 문제를 가지고 해서는 않된다.

어차피 양파껍질 벗기기식으로 가학적 증오의 칼춤을
추어대는는 수구세력들의 딴나라식 분풀이는, 재검표 소동에서 보았듯 그닭짓이 끝을 모를 터 ------;

이젠 소중한 가치를 소신과 배짱으로 지켜주리라 믿고
지지해준 지지자들에게 , 노무현은 그의 참모습을
보여 주어야 할 차례다.

승자로서 패자에게 짱돌을 내려 놓으라고 당당히
요구해야 한다 !!

정치판의 작은 이익을 탐하지 않고, 역사의 승자가
되고자 하는 큰 지도자임을, 의혹의 눈으로 지켜보고
있는 지지자들에게 믿을 수 있게 하라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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