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시장을 열어갈 국화 신품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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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시장을 열어갈 국화 신품종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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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과 외화유출 절감 계기

^^^▲ 스탠다드형 ‘백마’는 꽃잎수가 많고 개화기간이 길다
ⓒ 백용인^^^
국화는 재배면적과 수출이 늘어나는 중요한 작물이지만 요즘 외국품종 재배에 따른 로열티 문제가 심각하게 대두되고 있는 때 우리나라에서도 우수한 국화품종이 육성돼 로열티 부담 해소는 물론 수출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우리나라 국화 재배면적은 지난 2003년 767ha로 8백4십만불을 수출한데 이어 지난해에는 9백3십만불로 늘었으나 국내 재배되는 국화는 대부분 외국에서 육성된 품종들이다.

따라서 WTO와 UPOV 등의 규정에 의해 농가의 로열티 부담이 심각해지고 있으며, 외국의 육종회사들이 우리나라 수출농가에 대한 로열티 지급요구액이 절화 1본당 15원씩 약 3억원에 이르고 있다.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는 1990년대부터 국화 품종개발에 착수해 현재까지 스탠다드형 3품종, 스프레이형 24품종을 육성했다.

원예연구소가 육성한 품종 중 스탠다드형인 황색 무측지성 품종인 ‘금오’와 ‘용마’가 있으며, 대형 백색계통 하추국 품종인 ‘백마’는 스탠다드형으로 꽃잎수가 많아 개화기간이 긴 것이 특징이다.

또한 흰녹병저항성 스프레이품종인 봉안, 태양, 기백, 달마, 향로, 가마, 도솔, 피크 등을 비롯해 스푼형의 홑꽃 스프레이 천왕과 폼폰형(pompon type)의 황색 스프레이 고동도 우수한 품종이다.

특히 분홍색 홑꽃 스프레이품종으로 둥글고 많은 꽃잎수로 볼륨감이 뛰어난 ‘챠밍아이’ ‘피크’등은 일본에 수출할 수 있는 좋은 품종으로 평가되고 있다.

‘피크’는 꽃 달림과 각각의 꽃송이 균일도가 우수해 외국품종 대체 효과가 있으며, 꽃색은 녹색 화심을 지닌 오렌지색, 홑꽃으로 꽃 직경 6.9cm의 중형화로 꽃잎수는 28매 정도다.

절화당 착화수는 14개 내외로 다화성이고 꽃가루 발생이 거의 없어 병원 등 어느 곳에서나 사용이 가능하며, 휴면이 얕고 흰녹병에 매우 강하고 초세가 강한 장간형으로 생육이 매우 빠른 조생종 주년생산용 품종이다.

‘챠밍아이’는 녹색 화심의 분홍색 스프레이 품종으로 꽃모양과 색깔, 볼륨감이 뛰어나고 홑꽃 중형화이며, 절화 당 착화수가 9개 내외로 착화성이 우수하다.

꽃 폭이 넓고 꽃잎수가 40매로 볼륨감이 있으며, 둥근 꽃잎의 안정된 화형을 가면서 휴면이 얕고 조생종으로 주년생산이 가능한 품종이다.

원예연구소는 지난해 구미 원예수출공사와 칠곡 (주)바스텍에서 시범재배해 수출한 결과 외국품종 대체효과가 검증되었으며, 올부터 수출에 주력할 계획이다.
원예연구소 관계자는 “그동안 축적된 선진 육종기술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종을 육성·보급하고 국내와 수출시장에서 유통되는 국화를 우리 품종으로 대체해 국화 재배농가의 로열티 부담과 외화유출을 획기적으로 절감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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