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 중 1명, 창업 후 ‘컴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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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 5명 중 1명, 창업 후 ‘컴백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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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적인 불안감등 이유로 재취업

많은 직장인들이 창업의 꿈을 안고 살아가고 있는 가운데, 창업 후 경제적, 심리적 불안정 등의 이유로 다시 회사로 돌아온 직장인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취업전문업체 스카우트(김현섭 사장, www.scout.co.kr)와 연봉정보사이트 페이오픈(이주원 대표, www.payopen.co.kr)이 공동으로 4월 18일부터 22일까지 직장인 2,082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한 결과, 21.0%가 퇴사 후 창업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성별로는 남성이 27.0%로 여성(13.2%)보다 두 배 가량 많았다. 연령별로는 40대 이상이 37.9%로 5명 중 2명 꼴로 창업한 경험이 있었으며, 30대 22.3%, 20대 7.8% 등이었다.

창업했던 시기는 직장생활 10년 차 이상이 30.1%로 가장 많았다. 다음으로 ▷ 4~5년 차 19.2% ▷ 2~3년 차 17.8% ▷ 8~9년 차 12.8% ▷ 6~7년 차 11.9% 등으로 나타났다. 직장생활 1년 차도 8.2%에 해당됐다.

창업했던 업종은 ▷ 유통&판매 34.2% ▷ IT 19.2% ▷ 외식 11.0% ▷ 제조 9.6% ▷ 서비스 4.1% 등의 순이었다.

창업 정보를 얻은 경로는 57.5%가 선후배, 친구들의 조언이라고 답했으며, 그 가운데 회사 내 지인이 절반 가량을 차지했다. 이외에도 신문 및 방송(5.5%), 인터넷(2.7%), 창업 박람회(1.4%) 등이 있었다.

창업했던 기간은 ▷1년 이내 41.1% ▷1~2년 이내 38.4% ▷2~3년 이내 12.3% ▷3~5년 이내 5.5% 등으로 비교적 단기간이 많았다.

창업 시 월 평균 소득에 대해서는 53.2%가 직장생활에 비해 적거나 매우 적었다고 응답했다. 많거나 매우 많다는 응답은 30.6%에 해당됐다.

창업 시 소요한 초기 투자 비용은 32.9%가 1천 만원 미만을 꼽았다. 다음으로 ▷ 1~3천 만원 미만 21.7% ▷3~5천 만원 미만 17.8% ▷5천 만~1억 원 미만 16.7% 등으로 1억 원 미만이 전체 89.1%를 차지했다. 이외에도 ▷ 1~2억 원 미만 6.8% ▷ 2억 원 이상 4.1% 등이었다.

초기 투자 비용 회수에 대해서는 74.0%가 창업 기간 동안 모두 얻어내지 못했다고 답했다. 적자 금액은 1천 만원 미만과 1~3천 만원 미만이 각각 33.3%, 31.5%로 가장 많았으며, 3~5천 만원 미만 16.7%, 5천 만원~1억 원 미만 11.1% 등이었다. 1억 원 이상도 7.4%나 차지했다.

직장생활과 비교해 창업 시 장점으로는 ▷경영마인드 제고 31.5% ▷일한 만큼 고수익 보장 30.1% ▷자유로움 23.3% ▷적은 스트레스 9.6% 등의 순이었다.

직장생활과 비교해 창업 시 단점으로는 ▷실패할 경우 매우 큰 경제적 타격 52.1% ▷불규칙한 소득 31.5% ▷ 부담스러운 초기 투자 비용 5.5% 등 경제적인 요인이 가장 많았다.

창업에 대한 단점 요인은 이들을 다시 직장으로 돌아오게 한 가장 큰 이유로 꼽히기도 했다. 67.1%는 경제적인 불안정성 때문에 다시 취업하게 되었다고 말했으며, 다음으로 ▷사회적 대우 저하 8.2% ▷ 심리적인 불안정성 5.5% 등이었다. ▷ 재 창업 준비도 4.8%에 해당됐으며 ▷ 직장생활에 대한 그리움은 1.4%에 그쳤다.

한편, 지금까지 창업한 경험이 없는 직장인 1,644명 중 90.5%는 향후 창업할 계획이 있다고 답했으며, 자유로움과 더불어 일한 만큼 고수익 보장이 가능하다는 면에 가장 큰 기대를 걸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스카우트 김현섭 사장은 "평생직장 개념이 사라지고 구조조정으로 인한 고용불안감이 팽배해지면서 창업하려는 직장인들이 늘고 있다"며 "그러나 철저한 시장 분석이나 계획 없이 무작정 창업을 하게 될 경우 여러 장벽에 부딪혀 창업에 실패할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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