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 우리극의 길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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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우리극의 길을 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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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원문화예술회관, 오는 31일~11월 2일 오후 5시 2014 서울젊은국악축제 공연

▲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질 '서울젊은국악축제’의 한 장면인 '한판수다' ⓒ뉴스타운
신진 국악인의 배출과 젊은 국악 인재의 발굴을 통해 전통 국악의 미래를 열어온 ‘서울젊은국악축제’가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3일간 노원문화예술회관에서 펼쳐진다.

올해로 7회를 맞이한 서울젊은국악축제는 지난 2008년부터 서울문화재단과 서울문화예술회관연합회의 후원으로 매년 10월 말경 페스티벌 형태로 개최해왔다.

뿐만 아니라 ‘서울젊은국악축제’는 그동안 다양한 실험으로 주목을 받아왔다.

공연측 관계자에 따르면 동양과 서양, 전통과 현대가 만나는 지점이 이 곳이었고, 이 무대에서 이루어지는 음악들이 미래 우리 국악의 방향성을 세우는데 중요한 역할로 부각되기도 했다.

이처럼 그동안의 ‘서울젊은국악축제’ 프로그램들이 국악을 중심으로 한 서양악기와의 실험무대였다면, 7회째를 맞는 이번 ‘서울젊은국악축제’는 국악을 거점으로 하는 타장르 간의 융합무대로 요약된다.

즉 국악의 뿌리 위에 ‘연극’이라는 장르를 심는, 그동안의 구성과는 판이하게 다르다는 점이다. ‘서울젊은국악축제’의 기획 의도는 전통국악예술이 오늘을 사는 우리와 예술적, 감성적 교감의 가능성을 믿고 여러 실험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과의 친밀한 소통을 추구하는 데 있다. 그런 취지에서 올해에 시도되는 ‘연극’ 장르와의 융합은 대중 속으로 더욱 가까이 가기 위함이다.

연극은 사건이나 인물을 대사와 동작을 통해 관객에게 보이는 종합 예술이다. 기본적으로 관객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전제하며, 관객과의 주고 받는 호흡이 중요한 장르이다.

이러한 점에서 국악의 여러 장르의 요소를 한데모아 연극이라는 형식과 삶의 진솔한 드라마가 만난다면, 지금까지 국악공연과는 사뭇 다른 신선하고도 관객의 마음을 열기 쉬운 무대가 펼쳐지리라 생각된다.

또 이번 축제를 통하여 선보이는 ‘우리극’에는 그러한 정신과 서양예술의 화려함의 장점을 융합하여 개인의 삶으로부터 사회적인 문제 나아가 인류의 환경문제까지 다양한 테마를 이야기로 엮어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2014‘젊은국악축제’는 ‘젊은 국악인’이 만들어 가는 축제이지만, 그 내용은 남녀노소 누구나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특히 2014년에는 민요, 판소리, 기악, 타악, 연희 등 각 장르를 한데 융합하고 재즈밴드, 영상, 서양악기, 아카펠라, 연극, 뮤지컬 등과 접목하여 국악이 좀 더 대중속으로 다가갈 수 있도록 연출되었다.

축제의 첫날인 오는 31일에는 지구의 환경문제를 새로운 시각으로 다룬 ‘날아라 에코맨’이 극단 오징어의 무대로 펼쳐지며, 둘째날 11월 1일에는 풍물과 연희를 바탕으로 전통무용과 연극이 하나로 결합된 극단목수의 ‘전기수’가 무대에 오른다.

또 축제의 마지막 날인 11월 2일에는 민요와 가야금병창 등 소리전공자로만 구성된 여성국악그룹 ‘절대歌인’의 스토리가 있는 창작음악콘서트를 볼 수 있으며, 축제 기간 동안 대공연장 1층 로비에서는 꽹가리, 징, 장구, 북 등의 타악기와 가야금, 거문고, 아쟁 등의 현악기, 단소, 대금, 피리, 퉁소 등의 관악기를 배치하여 전통 국악기의 실물을 보고 배우는 전시가 펼쳐진다.

아울러 국악전공강사들에게 사물놀이, 탈춤, 장단 배우기, 한삼 춤사위 등을 배워는 코너도 마련되어있다.

서울젊은국악축제 조직위원회와 노원문화예술회관이 공동으로 주관하고 서 울문화재단과 국악방송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축제는 오는 31일부터 11월 2일 오후 5시에 3일간 노원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과 로비에서 진행된다.(문의☎:02)951-3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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