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화 의장,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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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의장,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회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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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화 국회의장은 18일 오전 10시 30분 의장접견실에서 브론윈 비숍 호주 하원의장과 회담을 갖고, 양국간 협력 관계 증진 방안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나눴다.

정 의장은 “지난 2월 전임 국회의장이 호주를 방문한 이후 이번에 비숍 하원의장께서 방한하시는 등 양국 국회 간 활발한 교류와 협력이 이루어지고 있는 점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호주는 6.25 전쟁에 참전한 전통우방국으로서 우리의 국제문제 및 한반도 정책을 지지하는 신뢰할 수 있는 견실한 협력동반자다”라고 말했다.

정 의장은 이어 “한국과 호주는 지역적으로 북반구, 남방구에 위치하여 상호보완적인 측면 있다”면서 “향후 양국이 더욱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비숍 하원의장은 “한국 국회 방문은 처음이고 이번 방한은 양국이 가까워지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면서 “행정부간 교류 외에 입법부간 교류도 활성화할 필요가 있다”고 답했다.

비숍 하원의장은 이어 “양국의 이익을 늦추지 않기 위해 한‧호 FTA가 올해 안에 발효되도록 지원해 달라”면서 “이번에 본인이 출마한 IPU(International Parliamentary   Union, 국제의회연맹) 회장직에 우리 국회의 지지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이에 대해 정 의장은 “빠른 시일 내에 한‧호 FTA가 비준될 수 있도록 의장으로서 최대한 노력하겠다”면서 “비숍 의장이 요청한 IPU 회장 지지요청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면밀히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정 의장과 비숍의장은 이날 저녁 국회의장 공관에서 만찬을 함께하며 의회교류 확대를 비롯한 양국관계 발전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눌 예정이다.

이날 회담에는 우리 측에서는 김동철 산업통상자원위원장, 김종훈 정무위원회 위원, 박형준 사무총장, 김성동 의장비서실장, 최형두 대변인, 송대호 국제국장, 조윤수 국제비서관, 호주 측에서는 대미언 존스 보좌관 윌리암 패터슨 주한호주대사, 피터 트러스웰 주한호주대사관 정치참사관, 폴 스코필드 주한호주대사관 경제참사관 등이 함께 했다.

한편, 정 의장은 이날 오전 12시 여의도 63빌딩에서 아프리카 외교 활동의 일환으로 아프리카지역 주한대사 5인과 오찬을 같이 했다.

이 자리에서 정 의장은 아프리카의 중요성을 평가하고 교민들의 안전 및 한국‧아프리카 간의 경제협력 강화, 한국기업의 진출지원에 적극 힘써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5개국 대사들은 정 의장의 아프리카에 대한 각별한 관심에 감사를 전하고, 한국‧아프리카 간의 상호협력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답했다.

오찬에는 은고비 키타우 주한케냐대사, 알비노 말룽고 주한앙골라대사, 실베스트르 무아시 빌레 주한코트디부아르대사, 마마두 은자이 주한세네갈대사, 엘리자베스 니콜 주한가나대사 등이 함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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