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극협회는 지난 7월 24일부터 8월 17일까지 하반기 시민평가단을 모집하여 전반기에 활동한 60여명과 함께 총 210명의 시민평가위원을 선발했다.
선발된 평가단은 내년 3월 31일까지 매달 서울연극인대상에 신청한 작품 중 자신이 보고 싶은 연극을 2개 이상 선택하여 관람한 후 평가서를 제출하게 된다.
이들 시민평가위원의 평가와 현업 전문가로 이루어진 전문위원들의 심사를 바탕으로 제2회 서울연극인대상에서 시상될 대상을 비롯한 7개 부문의 수상작 및 수상자가 결정되며, 시상식은 2015년 제 36회 서울연극제 개막식과 함께 개최될 예정이다.
서울연극협회 박장렬 회장은 “100년의 현대극 역사를 가진 대학로 연극이 전세계로 뻗어 나아가기 위해서는 연극을 사랑하는 관객들의 애정 어린 비판과 지지가 필요하다. 예전에 비해 언론 매체에서 다루는 연극평이 확연히 줄어들고 있는 요즘, 관객들이 SNS 등 다양한 매체로 전파하는 관객평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시민평가단 활동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발대식에 참석한 서울연극협회 남명렬 부회장은 “작년에 참여한 시민평가위원은 100여명이었는데 올해 더 많은 관객들이 시민평가단에 참여하게 됐다. 일반 관객들의 참여가 느는 것은 그만큼 좋은 연극과 연극인에 대한 기대가 큰 것이므로 대학로 연극계의 일원으로 책임과 사명을 느낀다. 부디 전문평가단과는 또 다른 시선으로 연극에 대한 다양한 평가를 바란다”고 인사말을 통해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 참여한 한 시민평가위원은 “내 손으로 직접 서울연극인대상을 심사하고 결정한다는 것이 영광이다. 좋은 연극과 연극인에 대한 정확한 평가로 대학로 연극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당찬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한편 서울연극협회에서는 지난 2013년 서울연극인대상을 재정하여 진행하고 있다. 서울연극인대상이란 연극 정신을 되새기고 예술 연극의 발전을 위해 애쓰고 있는 연극인들에게 답하고자 재정된 상으로, 소수의 전문가만 심사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대규모 전문평가단 및 시민평가단을 활용한 이원평가로 전문가 평가와 관객 평가를 교차시켜 최종 결정하는 방식을 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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