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시민의 모임(이하 소시모)'은 시중에 판매되고 있는 물티슈 12가지를 한국 생활환경 시험연구소에 의뢰해 분석한 결과, 유한킴벌리의 한 아기용 물티슈에서 발암물질인 포름알데히드가 기준치의 7배인 210ppm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소시모는 이 제품이 업계 1위로 연매출이 120억원에 이를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는 제품이라면서 유한킴벌리측에 물티슈 생산을 중지하고 리콜할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소시모측의 이같은 검사결과에 대해 유한킴벌리는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유한킴벌리측은 "미국이나 EU 등의 규제기준치는 2,000 ppm이다"고 밝히고 "안전성에는 문제가 없다"고 해명했다.
하지만 유한킴벌리의 명성을 감안 제품 교환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필요에 따라서는 소비자의 교환요구에 응할 방침을 내비쳤다.
한편 프롬알데히드는 자극성 냄새를 갖는 가연성 무색기체로 물에 잘 녹고, 살균 방부제로 주로 사용되며, 그 수용액은 포르말린으로 알려져 있다.
목재의 방부제로 주로 사용되는 포름알데히드는 알레르기, 두통 등을 주로 유발하고 심한 경우 기억상실, 정서불안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티슈 등 에서의 프롬알데히드는 유성잉크 인쇄 때문인 것으로 밝혀져 지금은 수성잉크를 많이 사용하고 있다"며 "소비자의 건강을 위해 인쇄층을 수정 잉크로 바꾸고 합성수지층을 환경성가소제로 교체해 우리 몸에 유해하다는 프롬알데히드 등의 유기화합물을 최소화시키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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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사제품에서는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하던데, 하기스만 왜 유독 기준치를 넘은건지....당장 리콜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