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휘자 겸 편곡자인 정성조 학부장은 색소폰, 클라리넷, 플루트 등 3가지 악기를 자유자재로 연주하고, 곡 중간중간 해설도 맡으며, 1인6역을 제대로 소화해냈다.
특히 이 자리에는 오랜 음악지기인 재즈 피아니스트 신관웅과 함께 이 학교 교수인 기타리스트 김세황, 베이시스트 전성식, 황인현, MBC 음악 PD와 mnet 대표를 역임한 김종진 ㈜함께하는 음악저작권협회 이사 등이 함께 했다.
세월호 희생자를 위한 엄숙한 묵념으로 시작된 이날 공연은 스탠더드 재즈인 <Blue Moon>, <Misty>, 보컬 앙상블과 함께 한 <How Deep is Your Love>, <Copacabana> 등이 연주됐다.
특히 하이라이트는 러브스토리, 대부, 내일을 향해 쏴라, 록키 등 추억의 명화들의 주제가를 메들리로 연주한 <Film Music Medley>로 정성조 학부장이 본인이 작곡한 <어제 내린 비>를 플루트로 연주하자 객석에서 큰 박수가 터져 나왔다.
이장호 감독의 영화 ‘어제 내린 비’의 동명 주제가와 ‘겨울여자’, ‘영자의 전성시대’, ‘깊고 푸른 밤’ 등 40여명의 영화음악을 작곡한 정학부장은 한국영화음악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인물에 수상하는 제천영화음악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색소폰, 트럼펫, 트롬본, 베이스, 기타, 피아노, 드럼 등 총 17명으로 구성된 SAC빅밴드는 객원주자 2명과 트럼페스트 정광진 교수를 제외하고는 모두 이 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 기악과 재학생이다.
이들은 JYP 등 유명 기획사 프로듀서나 프로 뮤지션, 유명 밴드 멤버로 활동중이며, 지난 3월말에 결성된 이래 주1회씩 4~5시간 이상 연습해왔다.
정성조 학부장은 선곡과 편곡, 지휘, 연주 그리고 이날 공연의 연출까지 도맡아 하며, 남다른 공을 들이고 있다.
앞으로 SAC빅밴드는 대학로 라이브 무대인 ‘천년동안도’를 비롯하여 유명 재즈클럽에서 공연을 가질 예정이며, 오는 5월 27일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되는 실용음악 정기공연, 강남페스티벌 등서 웅장한 사운드를 들려줄 예정이다.
한편 서울종합예술학교 실용음악예술학부에는 정성조 학부장을 비롯하여 기타리스트 김세황, 박주원, 베이시스트 전성식, 황인현, 피아니스트 메이세컨, 색소포니스트 신현필, 가수 김연우, 화요비, 영지, 재즈 보컬 나혜영, 김일영 등이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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