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후보는 20일 평소 급식 자원봉사활동을 펼쳐온 서구 비산네거리 천사의 집 무료급식소에서 3차 공약인 ‘희망사다리(사회복지분야)’ 공약 발표회를 개최했다.

희망사다리 공약은 그동안 배 후보가 새벽인력시장과 칠성시장 등지에서 펼쳐온 새벽밥 프로젝트를 통해 서민, 소외계층과 함께 호흡하고 고민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배 후보는 희망사다리 공약의 핵심으로 ‘사람에 대한 사랑과 신뢰’를 꼽았으며, “돈과 권력이 없어도 땀 흘려 노력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대접받고 어렵고 힘든 이웃도 함께 살아갈 수 있는 사람냄새 나는 대구를 구현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희망사다리 공약을 통해 배 예비후보는 △대형마트 등 SSM의 판매조정 가능품목 지정을 통한 골목상권 보호 및 골목상권 상생 시민위원회 △쪽방촌 리모델링 △실효성 있는 감차 통한 택시산업 정상화 △와룡산·궁산 에코힐링테마파크 조성 등을 통해 ‘함께 사는 대구’를 구현하겠다고 밝혔다.

또 △장애인 상시 고용 일자리 1천개 창출 △장애인 종합재활병원 건립 △저상버스 비율 50% 확대 △장애인인권보호센터 설립 등을 포함한 장애인 보호정책을 내놨다.

특히 △8개 구·군별 경증치매노인 주간보호센터 확충 △맞춤형 노인 일자리 2만개 창출 △수성구 등 노인복지관 조기 건립 등의 정책을 통해 ‘섬김’의 마음으로 지역 어르신을 모시겠다고 강조했다.

배영식 후보는 “대구는 삶의 질 개선을 위한 새로운 모색이 필요하다. 장애인과 노인 등 사회적 약자에 대한 복지서비스의 수준도 더 높여야 한다”며 “서민과 소외계층, 사회적 약자가 희망을 가질 수 있고 대접받을 수 있도록 ‘희망사다리’를 놓겠다”고 말했다.